수학의 배신 - 모두에게 수학이 필요하다는 거대한 착각
앤드류 해커 지음, 박지훈 옮김 / 동아엠앤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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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8 <수학의 배신(앤드류 해커 지음/동아엠앤비)> #자연과학

모두에게 수학이 필요하다는 거대한 착각

THE MATH MYTH AND OTHER STEM DELUSIONS

당신의 좋은 것들을 수학에 빼앗기지 마라. 행복은 전혀 다른 것들로 결정된다!”

  

  

먼저 이 책은 미국의 수학교육의 현실임을 밝혀둔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자꾸 중첩되었다. 자신의 진로나 진학의 방향과는 상관없이 강요되는 수학교육의 문제점들은 두 나라 모두에게 비극이었다.

 

왜 우리는 아무 대안이나 예외를 두지 않고 수학이라는 한 가지 학문에 이토록 큰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일까? 회의주의로 가득한 이 시대에, 그 누구도 이러한 데 의문을 품지 않는 것이 흥미로울 뿐이다.

 

나는 수학이 영예로운 학문이며, 배움의 전당에서 존경받는 지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수학을 재능의 범주로 끌어들여 핵심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그와는 다른 문제다. 그러다보면 협소한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재능을 판단하게 된다.”

 

저자는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우리의 신화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앞길을 가로 막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에게 학자 수준의 수학 성취도를 강요하는 교육당국과 대학과 기업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판박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과도한 사교육에 시달리고 학문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훼손되면서 꽃다운 10대와 20대를 보내게 된다.

우리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수학의 수준은 공동체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할 합리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도로 한정되어야 한다. 모든 학생들이 수학자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미국의 고3 학생은 5명 중 1명꼴로 졸업장을 따지 못한다. 우리는 필요하지도 않은 수학 과정을 경솔하게 필수 과목으로 정해놓고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닌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는 과정에서 수학을 통과하는 비율은 모든 분야와 학과목을 통틀어 제일 낮다.

    

학생들의 성적은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소득이 낮은 계층의 자녀가 더 많이 낙제한다. 하지만 수학만큼은 이러한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인종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을 막론하고 모든 학생 앞에 놓인 장애물이란 뜻이다.

과외 시장에 들어와 보라. 학문의 기회가 사지선다에 달려 있는 한, 과외 시장은 교육 시장의 중추를 담당할 수밖에 없다. 2015년 통계를 보면 카플란과 프린스턴 리뷰와 같은 기업은 학원 강의와 개인 과외에서 70억 불을 벌어들이며, 이것 말고 프리랜서 과외 교사가 벌어들이는 돈 또한 최소한 30억 불에 이른다. 카플란과 프린스턴 리뷰는 토요일 아침에 실시하는 10명 단위 그룹 과외비로 800불을 요구한다. 한편 맨해튼에서는 일대일 가정 방문 과외비가 시간당’ 700불이다.

    

수학을 그렇게 강조하는데도, 산수의 중요성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산에 바탕을 둔 기초 수학 실력은 미분방식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수학 권위자들은 기초 수학을 마치 퇴물처럼 취급하고, 기존의 교육 과정을 대체하는 어떤 대안도 허락하지 않으려 한다.

 

나는 MBA 과정을 이수했고, 금융업계에서 일하다가 은퇴했어요. 그런데 2차 방정식을 풀어야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구구단과 긴 나눗셈을 할 줄 아는 것으로 충분했어요.”

나에겐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도 삼각법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비즈니스 스쿨에서 왜 미적분을 배워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한 번도 쓴 일이 없거든요.”

 

수학 유전자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성별이 다른 성별보다 수학을 더 잘한다는 증거는 없다. 수학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없고, 유전자의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지적 분야에서는 성별에 따른 능력 차이가 이슈로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도 풍부하게 누적된 수학 점수와 성적 자료가 성별 차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피드를 좋아하고 추측을 마다하지 않는 성향이 시간에 쫓기는 시험에서는 효과를 발휘한다. 남학생의 성적이 좋은 이유는 이러한 성향 덕분이지, 수학 실력이 객관적으로 뛰어나서가 아니다.

 

대학들은 수학 실력이 전공과 아무 관계가 없더라도, 수학 실력에 따라 학생을 의도적으로 걸러냅니다. 그들에게 고등수학이 필요한 이유는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을 만들어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우리 학교 교수님께 1학년 학생들이 수학 때문에 낙제하는 현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교수님은 수학 과정의 목적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더군요. ‘열등한학생을 솎아내기 위해서라고요.”

이항식의 곱셈 연산을 모른다는 이유로 젊은이의 미래가 매장당하는 현실이 과연 옳은 걸까?”

 

지금 이 순간에도 최소한 40개 이상의 주에 속한 공립학교 학생들은 똑같은 영어 시험과 수학 시험을 치러야 한다. 연방 차원의 시스템에서 마련한 커먼 코어(공통핵심기준)라는 시험이다. 커먼 코어의 핵심은 수학 시험인데, 커먼 코어가 삼각법, 미적분학, 고등 대수학을 강요하는 탓에 수학에 소질이 없는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까다로운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왜 통계학 마피아는 고등학생에게조차 그토록 학술적인 수업 계획표를 강제하는 걸까? 그들의 지위와 학문적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통계에 능숙해지기 위해 산수로 충분하다면, 그들의 학문적 위상이 흔들릴 수도 있다. 수학 4년 차 교육에서 학문 통계를 가르치는 고등학교 또한 마찬가지다. 어떤 경우건, 교육자이 위신을 위해 학생의 요구가 희생되고 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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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본소득 - 자유로운 사회, 합리적인 경제를 향한 거대한 전환
필리프 판 파레이스.야니크 판데르보흐트 지음, 홍기빈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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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7 <21세기 기본소득(필리프 판 파레이스·야니크 판데르보호트 지음/흐름출판)>

자유로운 사회, 합리적인 경제를 향한 거대한 전환

 

기본소득이란 한 사회의 모든 성원 개개인들에게 다른 소득 원천이 있든 없든 아무 조건도 내걸지 않고 현금의 형태로 정규적으로 소득을 지급하는 것이다.

 

벨기에 출신의 정치철학자인 저자는 기본소득의 주창자이자 기본소득 유럽네트워크의 창립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현재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국제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기본소득은 일, 노동, 여가, 소득, 가족, 사회, 국가 등등에 대해서 지난 몇 천 년간 인류가 생각하고 믿어왔던 거의 모든 윤리적·과학적 통념에 기본적으로 모순된다. 그럼에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말과 글에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가 격고 있는 극심한 불평등과 급격한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말이다.

 

기본소득 개념에서 기본 전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현금 지급이다. 즉 기본소득은 식료품, 주거, 의복, 여타 소비재의 형태로 지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금을 줄 경우 무책임하게 써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걱정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다.

그러나 지급결제가 대부분 전산망으로 이루어지는 오늘날, 식료품과 주거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분배하기보다 현금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쪽이 훨씬 수월하며 공공기관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금을 지급하게 되면 여러 후견주의적 압력, 모든 유형의 로비, 자원을 잘못 배분하여 벌어지는 낭비 등도 줄어든다. 더 나아가, 식료품이 아니라 현금을 분배하면 이 돈이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의 구매력을 창출해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

 

조건부 형태의 최저소득 제도가 대부분 그렇듯 기본소득 또한 현금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기본소득은 엄격히 개인에게 해당된다는 의미로 무조건적이라는 점에서 여타의 최저소득 제도와 차이가 난다. ‘엄격히 개인에게 해당된다는 말은 두 가지 뜻을 갖는데, 이 둘은 논리적으로 서로 독립적인 것이다. 첫째는 각 개개인에게 지급 된다는 뜻이고, 둘째는 지급되는 액수가 그 개인의 가정경제 상황과 무관하다는 뜻이다.

 

기본소득은 재산 조사가 필요 없다는 의미에서 보편적이다. 부자들도 가난한 사람들과 똑같이 수급권이 있다.

기본소득은 아무 의무도 부과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또 노동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서 무조건적이다.

이러한 두 가지 무조건성이 결합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전자는 사람들을 실업의 함정에서 건져내며, 후자는 고용의 함정에서 건져낸다. 전자는 여러 가능성을 만들어주며, 후자는 여러 의무를 덜어줌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전자가 없이 후자만 있다면 이는 배제를 조장할 위험이 아주 크다. 반대로 후자가 없이 전자만 있다면 이는 착취를 조장할 위험이 아주 크다. 따라서 이 두 가지 특징을 함께 작동시킬 때 비로소 기본소득은 최고의 자유의 도구가 될 수 있다.

 

기본소득은 아무 의무도 부과되지 않는 것이기에, 사람들이 일자리를 받아들이는 기준이 돈보다 그 일자리가 충분히 매력적인가의 여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 설령 임금이 아주 낮더라도 그 일 자체가 매력이 있거나 유용한 훈련의 기회가 되거나 좋은 네트워크를 갖게 되거나 승진 전망이 밝거나 하는 조건이 충족되면 쉽게 그 일자리를 수락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경제는 정신의 건전성도 되찾아야만 한다. 건전한 정신의 경제는 사람들이 병들지 않도록 경제를 조직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찾아낼 것을 요구한다. 무조건적 기본소득은 바로 그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기본소득은 주당 노동시간이나 직장생활에 더 많은 제약을 강제하여 노동자들을 비자발적인 여가로 몰아넣지 않는다. 그 대신 여가시간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이들이 자발적으로 여가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일을 덜 하는 쪽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늘려서 그 빈 일자리가 더 많이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공공부조의 목적은 노동, 저축, 사회보험 등에서 얻는 소득이 충분하지 못한 가정에 조건부로 최저소득을 보장-빈곤선 이하의 수준으로 지급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함으로써 안전망을 창출해주는 것으로, 모두 동일하다.

공공부조는 빈곤에 처한 이들에게 최종적인 안전망으로 작동하지만, 여기에는 재산조사가 뒤따르며, 노동 능력이 있는 이들에게는 일할 의사를 요건으로 내건다. 또한 개인이 아닌 가정 전체의 수준에서 작동하는 성격을 갖는다. 사회보험 시스템이 잘 발달해 인구 대다수를 포괄할 수 있게 된 나라들에서는 이러한 최저소득 제도들이 비교적 주변적 역할로 머물게 된다.

 

기본소득에 대한 반대 논리에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첫 번째는 완벽주의버전으로 그 근간의 원칙은 노동이란 좋은 삶의 일부이며 따라서 일정한 노동을 요구하지 않고 소득을 주는 것은 게으름이란 악덕에 상을 주는 일이 된다는 논리다. 두 번째는 자유주의버전으로, 그 근간의 원칙은 미덕이 아니라 공정성을 문제 삼는다. 무조건적 기본소득은 널리 받아들여지는 정의의 관념에 반하는 것으로서, 노동 능력이 있는 이들이 남들의 노동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본소득은 아무 의무도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현금 결합을 약화시키고, 노동력을 탈상품화하고, 사회적으로 유용하지만 돈으로 지불받지 못하는 여러 활동들을 활성화하고, 파괴적인 세계화와 강요된 이동성에 맞서서 우리의 삶을 지키고, 시장의 횡포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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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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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6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박소연 지음/더퀘스트)>

일하는 시간이 불행한데,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상위 0.1%의 진짜 워라밸 비결을 말하다

 

취직을 하고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열심히! 부지런히! 좌충우돌로 실수도 여러 번..

다행히 좋은 선배 만나 하나하나 일을 배우면서 성장하던 시절.

성장이 더뎌진 지금 새 출발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답답하던 직장생활 중에 나를 아껴주는 야무진 멘토를 만난 기분.

새내기 직장인뿐 아니라 나름 잔뼈가 굵어지신 중간관리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지금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하시라고.

일머리를 아는 사원이나 일을 맡겨도 걱정이 안 되는 사원뿐 아니라,

사람은 선하고 성실한데, 업무에 대한 이유 없는 두려움으로 쩔쩔매는 사원에게 강추!!

기본에 충실, 본질에 충실하려면 직장과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조직에서 원하는 수단을 장착해야 한다.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것은 기본.

눈 떠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 우리 모두 행복해지길 빌어본다.

 

PART I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기획은 현실과 원하는 미래 사이의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세련된 방식입니다.

단순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이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진짜 문제, 숨겨진 열망. 트리거가 될 행동을 찾아냅니다.

단순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화려한 현황 분석보다 무엇을What, Why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탄탄한 기획안도 회사 방향과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궁금해 하는 내용과 자기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가능한 한 짧게 말하는 데 선수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말을 시작하면 모두 귀를 기울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직장 내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의미와 해석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일하기 괜찮은 동료,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싫은 일을 억지로 참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뇌는 복잡한 걸 싫어합니다. 뇌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면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습니다. 남는 건 꽉 찬 스케줄과 피곤한 몸뿐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많은 사람은 후천성 성인 주의력결핍증후군 환자입니다. 이 증상은 위로 올라갈수록 악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야기할 때 조금만 틈을 주면 딴생각을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지친 뇌 상태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고, 명쾌하게 이야기합니다. 딴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지요.

 

PART II 단순하게 기획하다

우리는 매일의 일상에서 숨쉬듯이 기획을 합니다. 기획의 시작부터 막막하거나 기획의 결과물이 평범하게 느껴진다면 ‘HOW(방법)’부터 찾으려고 애썼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 과제의 진짜 이유, 숨겨진 열망을 찾으세요. 모든 기획은 ‘WHY()’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열망하는 목표를 위한 가장 적합한 행동을 찾는 것이 기획의 핵심입니다. 로직 트리logic tree는 많고 많은 행동 중에 하필 그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보여줍니다. Why-How 질문으로 트리를 쌓고 So What-Why So 기법으로 논리의 틈을 촘촘하게 채우세요.

덩어리로 묶으면 많은 문제가 단순해집니다. 덩어리를 묶을 때 미씨MECE를 꼭 기억하세요. 각 항목끼리는 독립적이어야 하고(Mutually Exclusive) 항목을 합치면 전체가 되어야 합니다(Collectively Exhaustive).

일상의 업무를 펼치고, 쪼개고, 새로 네이밍한 후, 재구성해 봅시다. 그리고 대상, 공간, 프로세스, 목적 등을 살짝 비틀면 새로운 사업계획이 됩니다. 원래 완벽히 새로운 기획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불안한 마음에 자꾸 업무를 추가합니다. 자신의 상황판을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좌표를 해석하는 습관을 지니세요.

좁쌀 서 말보다 호박 한 개가 낫습니다. 호박 한 개에 해당하는 자신의 브랜드 사업을 기획해야 합니다. 이력서에 적을 만한 굵직한 기획이어야 비로소 커리어가 됩니다.

 

PART III 단순하게 글을 쓰다

똑같은 주제라도 상대방에 따라 글의 논점이 달라져야 합니다. 직장의 글쓰기는 명확한 대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그 대상은 우리에게 일을 시킨 그 사람이 아닙니다. 결국, 우리의 글은 그 최종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수정을 반복할 테니까요.

작성자의 설명을 들어야만 비로소 이해되는 보고서는 너무 복잡하게 썼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한 줄 요약은 친절한 이정표입니다. 전체 요약 박스와 소제목별 요약 한 줄은 아무리 심오한 보고서라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메시지를 위한 글쓰기에서는 하나의 핵심 키워드를 찾는 일이 관건입니다. 세 가지 스토리는 모두 정확하게 핵심 키워드를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연설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는 스티브 잡스도 이 구조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은 글은 보는 사람에게 스트레스입니다. 매너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1막에서 권총이 나왔으면 3막에서는 쏴야 합니다. 서론에서 문제로 거론했으면 본론에서 해결책을 내놔야 합니다.

숫자, 인포그래픽 등의 기호Symbol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하기도, 오히려 혼란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PPT의 디자인 기교는 수백만 개의 사례를 검색하여 따라 하면 충분합니다. 문제는 메시지를 단순하게 만드는 고민입니다.

 

PART IV 단순하게 말하다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특히 보고·지시 커뮤니케이션은 서로의 기의signified를 맞추는 과정입니다. 몇십 년 같이 산 부부끼리도 동상이몽으로 투덕거리며 사는데, 기껏해야 몇 년 같이 근무한 사람들끼리 척하면 척, 하고 알아들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물어보세요. 중간중간 보여주세요. 그래야 오해가 있더라도 다시 방향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아니요. 모릅니다.” 지시할 때 가능한 한 정확하게 설명해줍시다. 지시하는 사람이 5분 더 쓰면, 실행하는 사람은 하루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직급이 높을수록 시간이 비싸진다고 하지요. 그렇다고 해서 사원의 시간을 흥청망청 써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을 모두 갖춰 이야기하면 상대방은 때부터 이미 딴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결론 전의 얘기는 모두 잊어버립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두괄식입니다. 두괄식으로 해서 30초 안에 하고 싶은 얘기를 모두 끝내야 합니다.

추상적이고 모호한 표현은 소통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숫자를 사용하면 메시지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숫자 1은 누구에게나 1이기 때문입니다.

숫자 1은 누구에게나 1입니다. 하지만 의미는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바뀝니다. 빌 게이츠와 우리는 1억 원에 대해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숫자에 해석을 함께 곁들이면 단순하고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PART V 단순하게 관계 맺다

상대방은 우리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대단한 의도를 가지고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숨겨진 의도를 찾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상대방의 말은 들리는 대로, 행동은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면 인간관계가 단순해집니다. 해석은 대부분 부질없습니다.

서로의 이해가 상충하는 직장에서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애초부터 불가능한 목표입니다. 아무리 애써도 나 같은 타입을 싫어하는 2.5%의 사람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러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의연히 받아들입시다. 내 탓이 아닙니다. 그 사람 탓도 아니에요. 그냥 취향인거죠.

부담스러운 일은 ‘No’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거절하는 건 상대방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친절히알려주는 겁니다. 그러니 말해주세요. 말하지 않는데 그게 사소한 부탁인지, 큰 부탁인지 상대방이 무슨 수로 알겠어요.

모든 인간관계는 넘으면 안 되는 암묵적인 선이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어디까지 해도 괜찮은지 을 확인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 어딘지 알려주세요. 알려주지 않으면 선은 점점 더 참기 어려운 수준까지 가깝게 그어집니다.

가슴 뛰는 일, 나에게 딱 맞는 완벽한 일이 어딘가 있고, 내가 아직 찾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모든 일은, ‘좋아하는 일싫어하는 일이 복잡하게 섞여 있습니다. 가슴 뛰는 일로만 구성된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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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 인구변동에서 기회를 발굴하는 미래예측법
조영태 지음 / 북스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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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5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조영태 지음/북스톤)>

인구변동에서 기회를 발굴하는 미래예측법

 

한 사회 구성원들의 출생, 사망, 이동. 3가지 요인의 변화에 따른 사회변동과 예측을 하는 인구학. 미세먼지만큼이나 친숙한 단어가 되어버린 저출산 고령화’.

저출산과 고령화가 상수가 되어버린 우리나라의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지 2년 전에 이미 정해진 미래를 통해 살펴보았다.

https://blog.naver.com/jaytee0514/221293809088

기존의 저출산 정책이 거의 무용지물이었던 점에 비추어볼 때 정부 정책이 30만 명대로 떨어진 저출산 흐름을 반등시킬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인구는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생산과 소비의 주체이기 때문에 기업의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이다.

시장을 판단할 때 미래를 기준으로 하라는 것은 단순히 인구 피라미드 모양이 어떻게 바뀔지를 파악하라는 것만이 아니다. 양적인 면은 물론이요, 미래 소비자의 질적 특성이 어떻게 바뀔지 알아야 한다.

58년 개띠를 필두로 한 1세대 베이비부머의 은퇴는 단순히 고령자가 더 늘어나고 고령시장이 흥할 것이라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거대한 코호트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 연령대가 영향을 받고 전체 시장이 재편될 것이다.

 

미래의 소비시장을 뒤흔들 인구현상 8가지

초저출산 / 만혼 / 비혼 / 도시 집중 / 가구 축소 / 수명 연장 / 질병 부담 급증 / 외국인 유입 축소

 

2부에서는 17개의 산업분야에 대한 예상과 전략을 제시한다.

[백화점] 개념의 전환, 더 이상 고급은 없다.

= 백화점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소비인구 크기의 변화 / 가구의 변화(가구원 수 감소, 가구 수 증가) / 인구의 도시 집중 / 비혼 증가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백화점의 미래시장·미래전략 Reset the Concept

- ‘모두를 위한 럭셔리(Luxury for everybody)’라는 기존 컨셉을 다시 생각하자.

평일 낮 시간 매장 활용법을 고민하자.

40대가 백화점을 찾게 할 방법을 고민하자.

젊은 싱글을 위한 놀이공간이 되자.

 

[호텔] 럭셔리, 포기하지 말고 다각화하라.

= 호텔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소비인구 크기의 변화(베이비부머 1세대의 은퇴 및 2세대 등장, 40대 인구 및 소득수준 감소) / 가구의 변화(1~2인 가구 증가) / 비혼 증가(30~40대 싱글 인구 급증, 소형 주거형태 일반화) / 계급 격차 심화 / 80세 인구 증가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호텔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Fortify the Luxury & Diversify the Service

- 음식·숙박에 대한 지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집이 작아질수록 럭셔리한 오락 및 여가에 대한 욕구는 더 커질 것이다.

상위 계층 은퇴자들의 고급문화 소비는 지속될 것이다.

기혼자와 미혼자는 소비 패턴이 다르다. 이에 맞춰 서비스를 다원화하자.

베이비부머 2세대의 합리적 소비성향에 주목하자.

30대 싱글 전문직을 위한 놀이터가 되자.

다양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자.

팔순 가족모임을 유치하자.

 

[ICT 산업] 분화와 성장을 동시에 꾀하라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싱글 인구 급증(비혼 증가, 재혼 기피) / 젊은 고령인구 증가 / 인구의 도시 집중 / 가구 변화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Diverging but Emerging

- 은퇴 인구 및 1인창업자가 증가한다.

국내 제조업의 축소 및 해외진출, 신도시 리모델링, 무인화 및 자동화 등 국내 산업 지형의 변화에 대비하자.

ICT를 활용한 상시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

다양해지는 싱글 인구에게서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타진하자.

농산업 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자.

 

[화장품 산업] 미용보다 케어, 여성만큼 남성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베이비부머 2세대의 중년화 / 20~30대 인구규모 및 경제력 축소 / 싱글 인구 급증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화장품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Diverging but Growing

미용에서 케어로 바뀌는 시장의 속성을 읽자.

베이비부머 2세대, 특히 꽃중년의 성장에 주목하자.

베이비부머 1세대 여성의 구매를 유지하는 전략을 고민하자.

아시아 지역은 규모의 경제가 지속될 것이다.

중국시장은 자국 브랜드가 성장할 때까지는 유지될 것이다.

중국산 모조품에 대한 시장관리가 시급하다.

 

[식품 산업] 급증하는 중년 나홀로족을 잡아라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초저출산(201543만 명202030만 명2029297천 명) / 20대 인구 급감(2015641만 명2020652만 명2025549만 명) / 미혼 인구 증가(40~50대 미혼 인구 급증) / 1인 가구 증가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식품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Never Neglect Mid-Aged Singles!

출생아 수 감소를 극복할 프리미엄 전략을 고민하자.

예고된 20대 인구 감소, 라면 시장은 괜찮을까?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시장을 모색하자.

40~50대 싱글을 겨냥한 간편식에 주목하라.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판매망을 구축하자.

 

[주류 산업] 왜 케이팝은 있는데 케이알코올K-Alcohol은 없을까?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인구의 연령구조 변화(20대 급감, 베이비부머 2세대 50대로 이행) / 인구의 도시 집중(지방대학 위기 이후 젊은 인구의 수도권 집중 심화) / 가구원 수 축소 / 비혼 인구 급증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주류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Why not K-Alcohol?

10년 뒤 국내 주류 시장은 반드시 작아진다.

인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과 제휴하자.

최근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해외 여행지는? 그곳에서 어떤 술이 인기 있는지 알아보자.

왜 한류에 케이알코올(K-Alcohol)은 없을까?

 

[커피전문점] 확실한 성장세, 하지만 언제까지?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인구 고령화(20대 인구 급감, 베이비부머 1세대 은퇴 / 가구의 변화(가구원 수 감소, 가구 수 증가) / 인구의 도시 집중(중소도시 인구 감소) / 일에 대한 개념 변화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커피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Growth Determined, but How Far?

고객의 연령변동과 충성도 변화를 주목하자.

사회 전반의 일 문화 및 정책 변화에 관심을 갖자.

부족한 인력, 은퇴한 바리스타로 보완할 수 있을까?

해외진출을 도모한다면 스타벅스 코리아의 초기 진입 및 성장과정에 주목하라.

한국과 유사한 소비경험을 줄 수 있는 해외시장은 어디인가?

 

[농산업] 인구 재구조화로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65세 이상 1인 가구 2007126천호2017144천호) / 농촌 인구 감소(2007123만 가구2015104만 가구) / 1~2인 가구 증가(전체 농가 중 1인 가구 18.5%, 2인 가구 54%)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농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Total Restructuring

젊은 인구가 농촌에 올 여건을 만들자.

수준 높은 농산업 특목고를 육성하자.

국제적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도시 학생을 유치하자.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주축으로 해외 농산업 OEM을 준비하자.

 

[수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선택의 여지는 없다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경제활동인구 감소(중고가(中高價) 수산물 시장 축소) / 수산업 종사자 축소 및 고령화(외국인 인력 증가) / 가구 분화 및 비혼 인구 증가(수산물 소비 패턴 변화)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수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Paradigm Shift

수산물 관련 R&D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상품을 확대하자.

인구변동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키우자.

수산업 인력 양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수협과 농협과의 관계 재설정을 고려하자.

 

[자동차 산업] 아시아 시장에서 전환의 발판을 마련하자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가구 및 가구주 변화(가구주 경험 변화) / 소비 인구의 전이(轉移) / 해외 인구 변동(ASEAN 국가의 성장) / 노동 인구 피라미드 변화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Do not Miss Demographic Dividend in ASEAN

대형차 구매층인 베이비부머 1세대가 은퇴한다.

가구주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노동인구 피라미드가 변화할 것이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아시아 지역 시장에 진출하자.

부품업체와 중국 제조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자.

 

[여행 및 항공운수업] 10년은 호황, 그다음은?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베이비부머 1세대 은퇴(부부동반 해외여행 증가) / 퇴사 인구 급증(나홀로 해외 자유여행 증가) / 40대 싱글 인구 증가(상시적 해외여행 증가)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여행 및 항공운수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Continued Growth with Life Course Change

베이비부모의 은퇴, 30~40대 욜로족 및 퇴사자의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국내여행의 견인차였던 3~4인 가족은 줄어들 것이다.

10년 호황 이후의 인구변동에 맞는 새로운 컨셉을 준비해야 한다.

 

[금융 시장] 빅브라더가 사라진 자리에 불확실성이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국민연금 납부자 감소 및 수령자 급증(2017년 신규수령자 53만 명, 2020년 이후 매년 65~75만 명씩 연금 수령 시작) / 연령별 인구규모 급변(20~40대 인구 감소, 60대 이상 고령인구 급증) / 베이비부머 은퇴 시작 / 30~40대 비혼 증가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금융 시장의 미래시장·미래전략 Growing Uncertainty. Is It Crisis or Chance

연기금은 더 이상 금융 시장의 큰손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창업과 관련한 보험해지와 신규가입이 급증할 것이다.

초고령자의 의료비 부담을 고려한 보험상품을 개발하자.

소득 높은 40~50대 싱글 인구에 주목하자.

 

[보육 산업] 다양한 콘텐츠에 집중하자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초산연령 증가(199526.5200529.1201631.4) / 혼인연령 증가(199525.3200527.7201730.2) / 지방 출생아 수 감소 / 부모의 인구사회학적 스펙트럼 다양화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보육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Diverging & Paradigm Shift

아이가 줄어든다고 규모를 줄여야 할까?

천편일률적인 교육 대신 콘텐츠의 다각화를 모색하자.

교사부터 원장까지, 보육 인력의 수준을 높이자.

지방의 경우 프랜차이즈 식 운영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사교육] 규모는 줄이고 시장은 넓혀라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아동인구(0~6) 감소(2015313만 명2020253만 명2025211만 명) / 부모의 사회학적 스펙트럼 다양화 / 지방인구 감소 / 중년인구 유지 및 노동시장 변화 / 20대 인구 감소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사교육 산업의 미래시장·미래전략 Downsizing but Size-up

학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사교육 시장은 다운사이징을 피할 수 없다.

반면 중년교육 시장은 점점 커질 것이다.

한국의 1980년대 인구구조에 해당하는 해외시장에 진출하자.

 

[대학] 19세부터 중년층까지 학생이 된다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젊은 인구의 서울 집중(20~24세의 20%, 25~29세의 24%) / 19세 인구 감소(201860만 명202442만 명) / 교수 및 교직원 고령화(45~60세 비중 높아짐) / 베이비부머 고령화 / 초저출산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대학의 미래시장·미래전략 Become the Pioneer for Change

대학교육 수요자를 19세에서 다양한 연령대로 넓히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산층 재교육을 강화하자.

대학입시제도의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

외국 학생 유치를 넘어 외국으로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자.

교수 및 교직원 개개인의 노후 대비가 필요하다.

 

[도서 시장] 새로운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라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저출산 및 미혼인구 증가 / 노동 시장 유연화 / 소비인구 크기의 변화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도서 시장의 미래시장·미래전략 Take Advantage of Economic of scale

중장년층의 규모의 경제를 적극 활용하자.

중장년층의 자기계발을 위한 콘텐츠 및 매체를 발굴하자.

인구변동에 따른 사회제도 변화를 감지해 미리 반영하자.

전반적인 내수 시장 축소의 위기를 해외시장 발굴로 극복할 수는 없을까?

 

[HR] 연공서열을 뒤엎는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 신입사원 인구규모 및 특성 변화 / 베이비부머 은퇴연령 도달 / 인구의 도시 집중 / 비혼 증가

= 인구학자가 제안하는 HR의 미래시장·미래전략 Earth-shaking HR Market

고졸 채용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

젊은 인구가 급감해 신입 채용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노동 시장의 유연화가 급진전될 것이다.

20대 및 은퇴자들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더욱 집중될 것이다.

노동 시장에서 세대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개인마다 다양한 경제활동 유형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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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수업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
문광훈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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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4 <미학 수업(문광훈 지음/흐름출판)>

몇 년 전에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를 읽으며 미학이란 참 어려운 학문이라고 느꼈다.

이번 책도 어려웠다. 그러나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예술에 대한 평론만이 미학이 아니다. 아름다움은 우리 삶의 여러 기준들 중 하나이다.

저자는 이 책을 시민을 위한 예술교양서라고 했다. 이 땅의 삶과 나 자신 그리고 우리 모두의 현실에 관한 책.

 

직장과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있어도 1년에 한 번 가기도 어려웠고 음악회 역시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렇게 예술은 나와 멀리 있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야기하고 묻는다.

현실에서 어떤 것이 좀 더 가치 있고, 어떤 것이 의미 있는지를. 이런 가치와 의미 가운데 아름다움이란 무엇이고, 이 아름다움은 어찌하여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는지, 우리의 것이라 해도 왜 쉽게 사그라드는지를 생각한다.

나의 삶이 주체적으로 꾸려지도록 이끄는 예술. 공동체와 유리되지 않고 연결되도록 이끄는 예술. 그러기 위해 나와 우리의 삶을 위한 주체성을 한결 같이 이야기한다.

 

생소한 미학이라는 창문을 통해 다른 것들을 만나고, 잠들어 있는 우리의 감각을 쇄신시켜주었고, 오늘의 를 넘어 내일로 나아가고, 더 넓고 깊은 곳을 보고, ‘의 삶을 만들고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아름다움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미학과 예술

부당한 일은 항의하고, 기쁜 일은 함께하며, 중앙보다는 변두리에 귀를 기울이고, 높은 곳보다는 낮은 곳을 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어떤 모순은 어떤 지점에서 어찌할 바 없는 것으로 그저 껴안을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무엇도 신화화하지 않는 것, 그래서 사실 그대로 직시하고 이해하며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사랑하는 첫걸음이다. 이것이 미의 변증법이다.

예술은 삶의 한계 속에서 어떤 자유를 느끼게 하고, 그 자우 이상의 책임을 떠올려주며, 이런 책임 속에서 다시 자유가 얼마나 고귀한지를 절감케 한다. 자유와 책임 중 하나라도 누락된다면, 예술은 미망에 불과하다. 우리는 예술 속에서 다시 꿈꾸고 선택하며 새롭게 깨어나 행동하게 된다. 예술은 설렘과 아쉬움의 교차 경험이다. 이는 우리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잠시 돌아보게 한다.

 

풍경화를 제대로 보려면 홀로 있어야 한다. 수도사처럼 혼자 서서 느끼고 생각하며 돌아봐야 한다. 정신의 내면적 눈은 이때 생긴다. 생명은 지워지는 하나의 점이면서 무한의 우주로 이어진 고리다. 이 무한성 앞에서 우리는 우리가 알아왔던 세계가 일부일 뿐이며, 그 일부의 세계 너머에 알 수 없는 무엇이, 또 다른 광활함이 있음을 감지한다. 그러면서 이곳이 저편과 어떻게 얽혔는지, 부분은 어떻게 전체로 이어지는지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늘의 삶에서 이런 생각은 하기 어렵다. -p42 프리드리히의 <바닷가의 수도사>

 

좋은 그림은 한 시대의 역사적 산물이면서 동시에 역사적 제약을 뛰어넘는다. 마치 터너가 낭만주의 화가이면서 그 사실적 밀착으로 현대성까지 획득하듯이. 그래서 감정 속에서 감정 이상의 현실을, 삶 속에서 삶 이상의 것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는 이 그림을 보며 현실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폐부로 들어가게 된다. 나는 <, 증기, 속도>에서 낭만적 감정과 현실, 상상과 사실이 만나는 한 지점을 읽는다. 이것들이 동시에 구비될 때 현실의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이는 환상의 사실성이고 논리의 감각이다. 이 그림에서 우리는 꿈을 꾸듯이 우리의 현실을 떠올리고, 이 그림 밖의 현실이 조금은 바뀌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p63 터너의 <, 증기, 속도>

 

삶이 죽음만큼 불행해선 안 된다. 우리는 인간 조건의 근원적 허약성을 인정함으로써, 그러나 이런 인정에도 불구하고 하찮지 않은 다른 삶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가. 어깨의 힘을 조금 더 빼고, 더 유연하고 탄력적인 성찰로 현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가. 삶의 배후와 속살은 그때야 조금씩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예술과 철학, 학문과 문화도 이 방향으로 나아간다. -p78 다비드의 <살해된 마라>

 

오늘날 우리는 단테처럼, 또 단체를 그린 들라크루아처럼 지옥의 강을 따로 떠올릴 필요가 없다. 지금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폐허와 죽음, 폭력과 울음은 역사에 항구적이다. 하루에도 수백 명이 파산 신청을 하고, 똑같은 일을 같은 시간 해도 같은 액수의 돈을 받지 못하는 수백만 명이 이곳 반도의 남쪽에 산다. 지구는 살 만한가. 쉼 없이 떠나고 목숨을 끊는 현실의 유황불은 보이게, 보이지 않게 있다.

예술의 보편성은 당파나 관점을 벗어나 오늘의 지옥을 반성하는 데 있다. 그래서 죽은 자의 영혼 이야기는 산 자의 행동에 대한 얘기가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묻지 않는다면, 우리는 들라크루아의 그림도, 단테의 시도 그르칠 것이다. -p114 들라크루아의 <단테의 조각배>

 

우리는 그림을 보며 우리 사는 곳, 우리를 에워싼 것과 우리가 딛고 선 것들의 광활한 무게를 느낀다. 먹고 자고 입는 것은 소중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소중한 것은 이런 나날의 일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경제위기의 많은 것은, 줄이고 줄이면, 과욕에서 온 것이다. 거품-확장-열풍-무분별은 자기한계를 의식하지 않은 데서 생겨난다. 한계는 삶의 테두리를 돌아봄으로써 자각된다. 예술이 상기시키는 바로 이 근원적 질서다. 이 질서 앞에서 진상은 허상으로 바뀌고, 쓸모없는 것은 쓸모있는 것으로 변모한다. 주위를 돌아볼 때 마음은 두려워지면서 평안해진다. 홍대연의 그림은 이 점은 알려주는 듯하다. -p143 홍대연의 <인물산수도>

 

시장과 자본의 힘, 수익과 효용 그리고 이윤을 위해 사람은 이제 어떤 것도 꺼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문학과 예술이, 인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저 생활의 주변을 한번 돌아보는 일, 돌아보며 자기의 느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의 실제가 어떤지 떠올려 보는 것, 그것은 하부구조적infrastructural 실천이다. 문화란 상부이데올로기적 사안이 아니라 하부구조적 기반활동이다. 이 하부구조적 실천에 각자가 더 참여하고, 이 같은 시민적 참여를 사회제도가 장려하는 일, 그리하여 이 모든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활동이 삶의 유쾌한 교향악이 되도록 하는 것, 그것이 인문학적 과제다. 그렇게 될까? 지금의 현실은 이러한 각성이 예술 안에서의 부질없는 일이 아닌가 여기게 한다. -p166 최북의 <영모도>

 

봄과 다투지 않는다는 것은 시간의 변화를 존중한다는 뜻이고, 이 시간에 제약된 인간의 삶을 의식하라는 뜻일 것이다. 유한성의 조건이란 인간 생애의 근본조건이다. 이 근본조건을 생각한다면, 마땅히 놓아줘야 할 것을 계속 붙들고 있을 수는 없다.

예술을 경험한다는 것은 기존과는 다른 세계와 만난다는 것이고, 이 세계의 다른 인물과 생애를 일정한 거리 속에서 전체적으로 대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전망 좋은 방에 들어서는 일과 같다. 이 방에서 우리는 더 많은 자유와 열정과 개방성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런 전망을 기억하고 간직한다면, 우리는 봄과 다투지 않을 것이고, 이 세계의 자연스런 움직임에도 충실할 것이다. -p179 봄하고는 다투지 마라

 

눈멀지 않기 위해 사랑은 이성의 도움이 필요하고, 이성은 믿음으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믿음도 이성도 자기를 넘어선다. 이 점에서 이성과 믿음, 합리성과 종교는 배치되지 않는다. 이것들은 드높은 곳에서 서로 만난다. 사랑은 이 교차점이고, 이런 교차를 통한 넘어섬의 형식이다. 이때는 기독교적이란 말을 빼도 무방할 것이다. 판화 속의 예수는 이런 사랑의 원형-일체의 구분과 경계를 넘어서는 숭고한 인간애를 떠올리게 한다. -p193 램브란트의 <이 사람을 보라>

 

시를 이해하기란 간단치 않다. 시란, 한마디로 사물 삼투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대상 속에 감정을 투사시켜 마치 내가 그 대상인 것처럼느끼고 표현된다. 그렇게 해서 만물은 새롭게 태어난다. , 시인은 자기만의 중얼거림이 아니라 무엇에 기대어 그것을 상상적으로 관통하면서 자신을 표현한다. 시의 언어를 빗대어 말하기또는 이미지의 비유라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결국 시에서 드러나는 것은 시인의 느낌이고, 그의 삶과 세계관이다. -p222 플라타너스 그늘의 기억

 

추사에게 자기 경계와 도량, 사실 직시와 운치, 준엄함과 유머는 마치 연암에게 그러했듯이 둘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것은 늘 정격과 파격 사이의 긴장을 유지한다. 스스럼없는 정신이 어느 한편에 치우쳤다면, 그의 글은 이다지 큰 울림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그 울림은 학문과 생활, 예술과 삶이 어긋나지 않은 데 있을 것이고, 작게는 스스로 마음을 속이지 않는自不欺心데서 올 것이다. 옛 것을 익히며 새것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법고창신法古創新도 이런 철저함의 자연스러운 결과일 것이다. 근원은 둘로 나뉘지 않는다고 했다. 최상의 예술가에게 모든 것은 낱낱의 것과 융회관통融會貫通한다.

남은 것은 추사의 성취를 오늘의 세계 안으로 불러들이는 일이다. -p249 아무 것도 아닌 실존의 전부

 

네가 누구인지 네 스스로 안다면, 넌 네 삶의 주인이 될 것이다! 그래서 네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고, 마침내 자유로운 인간으로 너는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자유로운 삶이 어렵다면, 그것은 자기 직시가 어렵기 때문이다. 세상 일의 절반은 자기를 얼마나 바로 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p271 뒤러의 <자화상>

 

인문학은, 적어도 인문이라는 학문이 아니라 인문정신은, 궁극적으로 보면, ‘사는 데로 수렴되고, 또 그렇게 수렴될 수 있어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에 대한 반성이고, 이 반성 속에서의 자기갱신이며, 이 갱신을 통한 자기 삶의 변형에 있다. 그러나 이때의 변형은, 그것이 자발적이라는 점에서, 외적 지침이나 도덕적 훈계와는 다르다. 그러면서 그것은, 생활의 실천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윤리적이다. -p299 어떻게 사느냐, 사는 것을 어떻게 배우느냐: 인문학의 존재 이유

 

이 리뷰는 흐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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