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한 고대인들의 생활철학
조지 브래들리 지음, 김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69 <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조지 브래들리 지음/프롬북스)> #자기계발

지금 여기서 행복한 고대인들의 생활철학

서양철학의 흐름에서 등장하는 스토아 철학은 고대의 유물로써 존재하지 않는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진정한 자아를 찾는 방법과 자기 성장을 이끌어내는 자기 수련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생활 철학이다.

21세기 무한 경쟁 시대에서 자아를 상실하고 혼돈과 불안에 빠진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생활철학이다.

 

이전에 읽은 2018년 서른여섯번째 책 직언(윌리엄 B. 어빈 지음)’만큼 스토아 철학의 핵심을 제대로 요약,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https://blog.naver.com/jaytee0514/221293795266

 

견고하고 검증된 실용 철학으로서의 스토아 철학의 주제

어떻게 좋은 인간이 되는가?

지상에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하는가?

잠재력을 어떻게 최대한 발휘하는가?

  

  

<1부 스토아적 내면에 대하여>에서는 스토아 철학의 기본 원리 몇 가지와 이를 자기 개선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자기 개선을 이루기 위해서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구분하고,

자기 수련을 하고,

덕을 갖춘 삶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행동에 대담함을 키워야 한다.

좌절을 기회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근면과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스토아 철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모든 것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나누는 것이다.

문제를 나눈 후에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전념할 때, 최선을 다하게 되며 괴로워할 까닭도 없다.

 

스토아 철학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자기 수련의 기본은 부정적 시각화이다.

부정적 시각화란 발생 가능한 최악의 결과를 상상해보는 것이다.

실제로 부정적 시각화를 실행해보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고, 발생 가능한 최악의 상황이 실제로는 그렇게 비참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은 걱정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치가 없으므로 부정적 시각화를 통해 거리를 두고 보면 된다.

우리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일에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의 기민성, 창의성, 평정심은 증가된다.

일단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만 남게 되면 우리는 평정 상태에서의 시각과 강인함으로 관찰하고 존재하는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

스스로 두려워하는 것을 통제하고 그것을 의도적으로 포용할 때 두려움을 활용하여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인간으로서 자신의 잠재력에 도달할 수 있다.

  

<2부 스토아적 마음에 대하여>에서는 1부의 내용이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스토아 철학에 기반을 둔 충실한 인생, 잘 사는 인생으로 이끄는 방법과 기술, 사고방식을 발전시키는 법.

스토아 철학에 기반한 의사 결정, 멘토십의 중요성, 사실주의, 기민성 등이 소개된다.

 

환경에서 자유를 찾지 말라.

문제를 다시 생각하는 방식으로 자유를 찾아라.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할 때 얻는 자유 속에서 기민성이 생겨난다.

 

<3부 스토아적 정신에 대하여>에서는 진정성 보이기, 과거를 스승 삼아 배우기, 나라는 존재의 사회적 측면 수용하기, 감사하기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기쁨은 감사에서 나온다. 감사는 만들어질 수 있다.

감사는(그리고 기쁨은) 부정적 시각화를 통해 무인 상태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그리고 연습을 통해 감사 능력과 감사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

부정적 시각화를 하면서 합리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감사 표시를 북돋우는 평정심에 이르면 감사하는 능력이 형성된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듯이 말이다.

 

노력 x 재능=기술, 노력 x 기술=성취라는 앤절라 더크워스의 공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결국 같은 원리이고 똑같은 방식이다. 이 공식이 기쁨이란 감사를 통해 생겨난다는 추상적 개념에 적용되는 것이다. -p207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사는 법.

우리 삶의 두려움을 없애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

주인으로서의 자신을 지켜가는 삶.

스토아 철학을 실천하는 생활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들이다.

 

#스토아적으로살아갑니다 #조지브래들리 #프롬북스 #스토아철학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윌리엄어빈 #직언 #통제할수있는부분 #자기개선 #자기수련 #평정심 #부정적시각화 #기민성 #창의성 #지금여기 #자기계발서 #함께성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 - 세계 최고의 남성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남성 갱년기 탈출 처방전
클로드 쇼샤르. 클로드 달 지음, 양진성 옮김 / 마음서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68 <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클로드 쇼사르·클로드 달 지음/마음서재)>

세계 최고의 남성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남성 갱년기 탈출처방전

갱년기란 단어는 여성과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나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방법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이제는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찾아온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고 있다.

탈모, 뱃살, 만성피로, 우울감, 근력 감소, 성욕 감퇴, 불면증, 기억력 저하, 발기부전, 전립선 비대 등등.

 

26쪽에 노화를 확인하는 10개의 문항이 있다.

3~5점이 남성 갱년기 초기.

6점 이상 남성 갱년기 확실!

50대 아저씨인 나도 확인 결과, 갱년기 초기.

 

남성에게 노화 신호가 나타나는 것은 호르몬 분비의 감소, 특히 남성에게 중요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 성기, , 체모 등 여러 인체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노화의 흐름을 최대한 늦추는 방법 4가지

1 좋은 식생활

2 꾸준한 건강 관리(신체 활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와 더 나은 소화 관리(장내 박테리아의 균형)

3 호르몬 요법

4 건강보조식품

 

1년에 1번은 종합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40대에게, 50대에게, 60대에게, 그리고 60대 이상에 실시하는 검사들이 친절하게 소개된다.

유용한 단백질, 좋은 지방, 좋은 탄수화물, 과일과 채소, 비타민, 미네랄, 미량 원소, 음료 등 우리가 섭취해야 할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피해야 할 독성 물질도 함께 소개된다.

 

우리가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너무나 다양하다.

스트레스를 낮추고 잠을 잘 자게 되고,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고, 당뇨를 예방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고, 기분을 전환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운동과 테스토스테론 보충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크다.

  

<7장 노화예방에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에는 클로드 쇼샤르 박사의 노화예방 프로그램과 클로드 달 박사의 노화예방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남성의학과 노화 예방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저자들이 대한민국의 남성들에게 보낸 선물이다.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지방산, 활성 물질, 프로바이오틱스, 식물, 약 등을 골고루 활용하며 당연히 호르몬 보충제도 포함된다.

이제부터 내 몸은 내가 잘 챙겨야 100세 인생에서 멋진 중년과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우리는 건강의 주체로서 스스로를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예방은 치료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갱년기, 조기 노화로 발생하는 증상들 그리고 좀 더 오래 성적 활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법들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남성호르몬을 보충해주면 갱년기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노화 예방의학 전문의에게 철저한 사전검사와 진료를 받고 이루어져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멋지게 늙어가고 싶다면 갱년기 증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각자 상황에 맞춰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갱년기는 쇠퇴가 아닌 변화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어제보다 더 젊고 더 건강한 남성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처드 스티븐스 지음, 김정혜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2020-67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리처드 스티븐스 지음/한빛비즈)>

Black Sheep: The Hidden Benefits of Being Bad

저자는 우리가 위험하고, 나쁘고, 삐딱하다고 여기는 짓에 장점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의 원제인 검은 양Black Sheep은 자기 외에 모두 하얀 양인 무리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양을 말하는 것으로, 집안이나 조직의 골칫거리, 말썽꾼, 이단자를 말할 때 쓰인다.

자신이 검은 양이라고 생각하는가? 기왕 나쁜 짓을 할 바에는, 일탈 행위의 혜택을 누리는 실속 있는 검은 양이 되자.

 

우리에게는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일정한 범위가 있다.

유치원부터 초, , 고를 거쳐 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받는 대부분은 이러한 사회적 규범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는 일탈 행위에 대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또한 규범을 어기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 경계 근처에도 가지 않고 안전 영역에만 머무르려고 한다.

섹스, 음주, 욕설, 과속, 사랑, 스트레스, 지루함, 죽음.

저자는 일탈이나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행위들이 가진 이익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내고 있다.

 

첫째 장에서 저자는 성생활의 이로움을 설명하며 오르가즘 중에 나타나는 남성과 여성의 유사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남녀 모두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식욕을 잃으며(포만감을 느낀다), 자기 감시성과 자기 참조적 사고마저 마비되어 마음이 천하태평으로 느긋해진다는 것이다.

오르가즘의 순간은 우리가 정신적으로 이성에게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섹스는 즐겁다는 이익 외에도 섹스하면 동안이 되고, 활기를 되찾아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혜택이 있다.

 

적정한 음주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심장질환과 심장마비의 발병 가능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창의성이 원동력이 될 수 있고 당신을 더욱 사교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에는 정지단추가 탑재되어 있다. 그 단추의 이름은 바로 끔찍한 숙취다.

 

욕설에 대해 부정적이고 불쾌하고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욕설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말을 맛깔스럽게 만들고 심지어 유용한 욕설도 분명 존재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욕설, 설득의 도구로서의 욕설, 통증과 아픔을 다스리는 도구로서의 욕설 등이 존재한다.

 

과속은 위험하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일상적이고 지루한 운전을 더욱더 재미있고 즐거운 활동으로 만들기 위해 속도를 높이기도 한다.

속도가 충돌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운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운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줄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숙제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현상일까? 사랑은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삶을 견딜 수 없을 만큼 고달프게도 한다.

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오해하기 십상이다. 즉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감정과 두려움을 구분하지 못한다. 둘째, 사랑이라는 강한 전류가 흐르게 만드는 매력적인 얼굴은, 평균적인 외모나 반복적 노출 같이 전혀 낭만적이지 않아 보이는 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랑은 독특한 감정이라기보다는 지령에 더 가깝고,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마약과 공통점이 많다.

 

위험은 피하는 것이 상책으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롤러코스터 같이 커다란 리스크가 수반하는 활동이 되레 인기가 높은 이유는 도대체 뭘까?

스카이다이버, 번지점프 체험자, 롤로코스터 탑승자들은 이미 풍요롭고 다채로운 삶에 풍미를 더해줄 양념을 원한다. 스트레스에는 두 종류가 있다. 나쁜 스트레스인 디스트레스distress와 긍정적 스트레스인 유스트레스eustress가 있다.

유스트레스는 삶의 따분함을 막아주는 든든한 수문장이고, 현대인의 삶에 슬그머니 똬리를 트는 반복적 일상을 이겨내는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종종 물리적인 질서를 도덕성과 정확성과 연결하는 반면, 무질서는 부도덕성과 일탈과 관련시킨다. 그러나 공상은 직관적인 깨달음으로, 정리정돈을 하지 않아 지저분한 환경은 창의성으로, 껌은 스트레스 완화로, 낙서는 집중력으로 이어진다. 지루함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인간에게 허락된 진실하고 참된 유일한 경험일지도 모른다. 또한 지루함은 행동의 촉매제로서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무언가를 중단하고 더욱 의미 있는 다른 것을 시작하도록 만든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죽음의 본질에 대해 모르기 때문이다. 근사체험에 관한 연구는 죽음의 순간이 유쾌한 경험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불쾌한 경험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왜위험한것에끌리는가 #BlackSheep #리처드스티븐스 #한빛비즈 #이그노벨상 #일탈의재발견 #심리학자가보는일탈 #심리과학 #함께성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이시형.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66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이시형·박상미 지음/특별한 서재)> #인문교양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빅터 프랭클에 의해 창시된 로고테라피(의미치료)’에 관한 책이다.

나치에 의해 유대인 수용소에 수용되어 가족과 동족의 죽음을 목도하며 자신의 생명까지도 위협당하던 빅터 프랭클.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은 어떤 모습인지 생생하게 목격한 그의 기록이 바로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다. 그를 사지(死地)에서 구해낸 힘은 무엇이었는가?

 

현대를 사는 우리가 누리는 윤택함은 유대인 수용소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그러나 문득문득 마주하게 되는 삶의 공허함이나 고독감, 불안감은 우리를 사지(死地)로 몰아넣는 듯하다.

우리를 인간답게 하고 죽는 순간에도 힘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바로 로고스(Logos)이다.

당신 본래의 모습은 궁극적으로 로고스다. 중요한 것은 자기 속에 잠들고 있는 그 힘을 자각하고 이를 믿고, 거기에 자기를 맡기고 살아가는 거다. 그러면 로고스가 작용, 위대한 일이 가능해진다.”

 

윤택한 생활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빅터 프랭클은 말한다.

우리의 인생은 시련과 의미로 이루어진다.

인간은 고뇌를 통해 성장하는 존재이다.

어떤 인생에도 이 세상에 생명이 있는 한 충족시켜야 할 의미, 실현해야 할 사명이 반드시 주어져 있다.

인생살이에서 고통을 자기 존재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만 되어 있다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니체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1부는 이시형 박사가 설명하는 빅터 프랭클의 의미치료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의미치료의 핵심 이론과 사례들이 소개된다.

2부는 재소자와 미혼모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의미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박상미 박사가 담당한다. 의미치료를 통해 현대인들의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치료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3부는 이시형 박사와 박상미 박사 간의 대화록이다. 의미치료의 사례들을 공유하며 독자들을 위로하고 삶의 의미를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의미 발견을 위한 3가지 물음!

1 나는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을 요구받고 있나?

2 나의 일을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어디 있는가?

3 그 누군가, 무언가를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자살, 약물, 울병, 신경증…………현대인 누구나 안고 있는 전형적인 고뇌에 대한 원인을, 프랭클은 한마디로 인생의 의미나 목적의 상실이라고 잘라 말한다.

모든 게 충족되었는데도 마음 한구석에 텅 빈 데가 있는 것, 이를 실존적 공허라고 부른다.

 

의미 있는 삶을 실현하는 가치

1 창조가치: 창조적인 일을 통해 얻어지는 의미. 유형이든 무형이든 가치 있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행위

2 체험가치: 체험을 통해 얻어지는 의미. 창조가 능동적 체험이라면 체험가치는 수동적 체험이다. 체험이나 만남을 통해 얻어지는 즐거움이나 감동.

3 태도가치: 운명(고뇌)에 대해 모범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얻어지는 의미. 창조가치나 체험가치로 얻어질 수 없는 절망적 상황에도 모범이 되는 생각이 솟아나는 고결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달성되는 의미

 

창조가치나 체험가치가 왜 의미로 되느냐 하면 결국 그런 행위가 자기라는 의식도 잊게 하는 것, 즉 무아의 경지, 프랭클이 자기 초월이라 부르는 것으로 이끈다.

인간의 실존적 본질은 자기 초월에 있다.

태도가치란 고뇌와 절망을 통해 자아가 소멸되고 자기 초월하여 본래의 자기, 즉 로고스에 접근된 자기가 태어난 것이다.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빅터 프랭클

 

우리는 가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도 더 나은 태도를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정신적 자유를 지킬 수 있다. 나를 위해서 더 가치 있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은 정신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강제 수용소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거나 남은 빵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있었다.

고통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큼은 빼앗아갈 수 없다. 선택의 문제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니체

 

의미치료에서는 자기 자신만의 행복이 아닌 더 높고 넓은 곳을 지향할 것을 권한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사랑을 나누는 실천을 하는 것은, 나 개인을 넘어서 타인과 더불어 의미를 창조하는 것이다. 봉사와 나눔은 진정한 자아실현이자 자기 초월이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 자기가 괴로워도 모범적이고 고결한 행위를 실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시형 박사의 100번째 저작.

어떤 절망 속에서도 반드시 희망은 있고, 어떤 존재에도 거룩한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겐 충족시켜야 할 의미, 실현해야 할 사면이 반드시 주어져 있습니다.

삶의 의미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며 손상되지 않습니다.

삶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내 삶에 책임을 짐으로써 삶의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매일 찾아야 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차 인간 - 인공지능이 인간을 낳는 시대, '인간다움'에 대한 19가지 질문
이미솔.신현주 지음, 이성환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65 <4차 인간(이미솔·신현주 지음/한빛비즈)>

인공지능이 인간을 낳는 시대, ‘인간다움에 대한 19가지 질문

2016년 가을부터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회자되기 시작했다.

초연결, 초기술 시대의 도래를 예언하는 단어들은 하나둘 현실로 나타나면서 우리를 놀라게 했다.

어떤 이는 기술의 진보로 인한 유토피아의 도래를 예상하고, 어떤 이는 기술에 의한 지배로 디스토피아를 예상하기도 한다.

EBS 다큐프라임 <4차 인간> 제작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첨단기술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만이 남는다.

 

책은 크게 세 가지 중심축으로 구성되었다.

과학, 인간, 관계.

과학은 인간의 생각을 진전시키기도 하고, 역으로 인간의 생각이 과학을 진전시키기도 한다.

인간다움의 정의는 과학 기술 시대에 어떻게 내려져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의 전개로 이전 시대와의 차이에 주목하는 흐름과는 달리 저자들은 시공간에서 인간이 만들 관계에 주목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사람과 로봇, 사람과 기계 등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기술로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영원을 선택하겠는가? 아니면 유한한 삶을 선택하겠는가?

노화를 극복하고 불멸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첨단과학 기술의 급격한 발달.

사람의 마음을 비생물학적 몸체인 기계 또는 홀로그램 형태로 존재하는 완전한 가상 신체에 이식하는 기술.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대화로 기록하고 데이터화한 마인드 파일.

사람의 마음을 로봇으로 옮기는 마인드 업로딩.

당신은 불멸의 삶을 위해 마인드 업로딩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선택하지 않을 것인가?”

 

20세기에 세계 각국이 광대한 우주를 두고 경쟁했다면, 21세기에는 또 다른 경쟁이 시작되었다. 그 대상은 바로 인간의 .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는 좀 더 인간다운 지능을 가진 기계를 원하고 있다. 만약 인간의 뇌가 기계라면 구조와 작동 원리를 분석하여 동일한 기능을 가진 라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른바 뇌를 리버스엔지니어링(역공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것이 과학자들이 인간은 기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p74

 

인간 의식의 스위치로 여겨지는 클라우스트룸’.

가시 왕관 뉴런이라 부르는 클라우스트룸은 교향악단의 지휘자와 같다.

우리의 뇌는 프로그래밍될 수 없기에 컴퓨터와 다르지만, 물리적인 메커니즘을 가진 물리적인 기계라 할 수 있다. -앨런 뇌과학연구소의 크리스토프 코흐

 

나는 나의 커넥톰connectom이다.”

커넥톰은 뇌 속 신경세포인 뉴런의 연결망을 말하는데, 경험과 학습 그리고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마치 지문처럼 사람마다 각기 다른 연결망인 커넥톰을 갖고 있다.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승현준) 교수

 

일종의 뇌 전기 자극 방식인, ‘경두개 자극술을 통해 뇌 활동을 억제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도 있다. 이를 활용하면 초보자에게 베테랑 조종사의 비행 기술을 익히게 할 수 있고, 수학능력을 증강시킬 수 있고, 사격 기능 향상으로 슈퍼 솔저를 만들 수 있다.

이럴 경우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우리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이세돌 9단의 패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모르더라도 알파고는 알게 했던 일대 사건.

알파고가 인간을 물리치고 승리하자, 이제 인간과 기계와의 일자리 싸움에서도, 사라지는 직업이 몇백만 개라는 둥, 인간이 패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등장했다.

 

3부에서 우리가 기계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가 소개된다.

인간이 얼마나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지를 밝혀낸 밀그램 실험을 응용해 세계 최초로 기계를 대상으로 하는 학대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참여자들은 대상이 기계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음을 내어 준 상태가 된다. 기계가 친구고 의미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일주일간의 실험에서 나타난 반응이 이 정도라면 기계와 수시로 반응하게 될 미래의 삶은 인공물이 없었을 때와는 굉장히 달라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계가 인간을 위협하고 지배할 수 있다는 생각은 다분히 선정적이고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은 소재이다.

인공지능 개발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는 건 좋지만 과장돼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초지능을 둘러싼 논란과 위험에 과도하게 집중하기보다는, 현재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게 생산적인 논의라고 말한다.

이제 인간은 자신들의 지능으로 완성한 똑똑한 도구인 인공지능 기계와의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나가야 한다.

기계와 인간의 종속, 지배라는 관계보다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기계의 상생적인 공존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