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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4 - 도둑맞은 기부금의 비밀 ㅣ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평점 :
시공주니어 456북클럽 명탐정 티미 벌써 4권째 출간인가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361.gif)
지구상에 모든 사람들이 다 읽었을 거라는데,
바위밑에 깔려있었거나, 바다밑에 있었거나, 아니면 시간여행을 한 사람만 빼고.
난 거기에 해당하지 않지만, 참 위트있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362.jpg)
얘가 티미 실패다.
영문 이름도 timmy failure다
이름부터 탐정하고는 참 안어울리지만, 그래서 녀석의 성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363.jpg)
예르기 플림킨이라는 친구가 집에 하나도 없는 전단지를 보고 친구를 돕기 위해
"예니세프"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재단을 만들어 모금활동을 했는데 그 모금한 돈이 없어졌다는 데에서 이야기는 출발한다.
이때 명탐정의 촉을 발휘해 티미의 범인잡기를 위한, 그러나 좌충우돌 모험담이 펼쳐진다.
읽다보면 참 엉뚱하면서도 말썽쟁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엄마입장이라 어쩔수 없나보다.
아이들은 대리만족을 많이 느낄 것 같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364.jpg)
삽화가 굉장히 많이 실려있다.
호흡이 짧아 장편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280페이지나 되는데 쉽게 읽어내려가다 보면 아이도 어느새 성취감 같은걸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삽화중에 PPL이 있어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365.jpg)
우여곡절 끝에 도둑맞은 기부금의 비밀은 밝혀진다. 어이없지만.
내가 제일 빵터졌던 부분은 바로 여기.
그렇게 되찾은(?) 기부금으로 예르기는 책을 받았는데
자기 나라말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 라마를 오를때 사용한다며...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366.jpg)
엉뚱한 탐정 티미, 마치 어릴적 <가제트 형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열의는 가득차고 몸이 먼저 행동하는 녀석인데, 귀엽다.
굳이 전편을 읽지 않더라도 큰 무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