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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광수생각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 그의 신작이 나왔다기에 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던 책이다.
제목부터 무척 공감하면서도 삶을 꼭 이렇게 레이스처럼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반문도 들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411.gif)
친근한 그의 그림들이 맘에 드는 프롤로그.
모바일에선 플래시라 안보이네 -.-;
읽다가 맘에 드는 페이지를 폰으로 찍었는데 화질이 영 구리다.
그래도 알아볼 수 있느니 다행.
"어디에 가서든 네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잃지 말고 살아.
길을 잃었거나 가던 길이 너무 힘들면 내게 다시 돌아와도 괜찮다.
이 나침반은 너에게 방향을 알려 줄 것이고,
네가 내게 다시 돌아오는 길도 가리켜 줄 거야"
그가 지인들에게 나침반을 선물하며 남기는 메모란다.
글귀도 그렇고, 나침반이라는 선물의 의미도 맘에 든다.
예쁜 나침반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어졌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0/pimg_7427751601423412.gif)
에필로그는 희망으로 가득차게.
웃어요~!
역시 플래시라 모바일에선 안보이는구나...-.-;
박광수 그의 사상이, 그의 사생활이 어떤지는 상관없다.
그냥 책을 읽으며 짧은 글귀들 속에서 내가 얻는 게 있다면 그냥 좋은 책이지.
토닥토닥, 위로가 되는 책이다.
광수생각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