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느게 좋으니?‘라는 책으로 나왔다가 절판되고 새로운 번역가의 작품으로 재출간된 책이다
오늘 이임숙샘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마음‘ 강연회에서 알게 된 책이다
우연인가? 며칠전 도서관에서 데려왔던지라 바로 읽어줬다

같은 그림 같은 내용 전혀 다른 번역의 맛
시인이기도 한 이상희님의 ‘네가 만약...‘의 번역은 감상위주라면 ‘넌 어느게 좋으니?‘는(영어교사이신 분이 번역했다고 하는데 책정보를 찾아볼수가 없다 ㅠ) 많은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수 있게 만든다

기억을 더듬어 ˝어느게 좋은지˝로 읽어줬다
그 편이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좋았다
문득 차라리 원서로 읽어주면 더 좋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 한참을 찾아봤더랬다
번역자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과
(어쩌면 그런 이유들로 ‘곰사냥을 떠나자‘ 원서는 재밌는데 번역본이 재미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영어교육의 목표가 바로 이런 맛을 즐기기 위해서라는 걸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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