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색칠 놀이터 픽셀아트 아티비티 (Art + Activity)
오렐리 데스푸르 지음,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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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아티비티(Art + Activity) 집중 색칠놀이터 시리즈는 총 4권이다.

코드, 포인트, 숫자퍼즐, 그리고 아이와 함께 즐겨본 픽셀아트.

나머지 책들도 궁금하다.


 

엑셀로 작업하는 픽셀아트라는 분야가 있다는 건 얼마전 알게 되었는데,

그걸 컬러링북으로 만나다니 신기했다.

픽셀아트에는 색칠하기, 배틀십, 그리고 픽셀그림 세가지 활동이 들어있다.


 

책을 딱 펼치는 순간, 아...어질어질~

이걸 아이가 할 수 있을까?  너무 복잡해 보인다.

그래서 권장연령이 7세이상이었나 보다.


자세히 보니 픽셀 색칠하기는 말그대로 픽셀마다 작은 색깔 표시가 있어서 이대로 색칠을 하면 된다.


 

좌표나 방위로 픽셀의 위치를 찾아서 색칠 혹은 그리는 활동이다.

많은 칸에서 좌표찾기를 하다 보면 집중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완성작을 미리 보고 어떤 걸 먼저 해볼지 결정할 수도 있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총 26가지의 예술놀이를 할 수 있다.





열심열심 초 집중!


 

섬세하진 못하지만 녀석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픽셀아트작품이다.

전체를 다 칠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벌개진 얼굴로 팔이 아프다 한다.

집중력 뿐만 아니라 손힘, 팔힘, 엉덩이힘까지 기를 수 있는 컬러링북이네.


오빠가 하는 거 보고 자꾸 참견하는 둥이들.

결국, 두장을 뜯어줬다. 여섯살 녀석들도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오...하긴 한다. 다만, 끝까지 할 정도의 집중력이 되지는 않아 완성은 못했지만.

한 30분간은 집안이 엄청 조용했더래서 무척 흐뭇했다.

한장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으면 더 좋았겠다 싶다.


픽셀그림은 선으로만 연결하는 거라 보다 쉽게 완성작을 볼 수 있다.

동서남북 방위를 익히는 건 덤이다.

25북, 5서, 이런식으로 나와있는데 하다보니 북25, 서5처럼 방위를 먼저 표시하는게 풀어나가기 더 쉽겠다 싶다.

픽셀 색칠하기에서도 같은 색인 셀들을 선으로 미리 그어놓고 색칠하더니만,

이번엔 미리 찾아서 표시해놓고 색칠하려고 한다.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다고 칭찬해야 하는건가? ㅋㅋ

녀석은 아티비티 픽셀아트로 재미있게 컬러링하면서 주의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나는 몰랐던 녀석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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