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

EBS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1은 2024년 방영했다.

미술, 과학, 경제, 국어까지 본방, 재방까지 여러 번 봤더랬다.

참 좋은 프로그램. 현재는 시즌 3까지 나왔다.

나민애 교수의 국어편은 다른 내용으로 시즌 3에도 있다.


방송 내용을 텍스트로 보고 싶었는데 역시! 책으로 나와서 시리즈 하나씩 모았다. 모아놓고는 경제편에 이어 나민애 교수의 국어를 이제서야 읽었네.

꽤 오래전에 본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할 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나민애 교수의 음성지원이 되는 기분이 든다. ㅎㅎ

방송으로 흘려듣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좀 꾹꾹 눌러 담아 읽었다. 방송과는 또 다른 울림이 있어 밑줄 긋기가 꽤 많다.


읽기와 듣기 특히 쓰기에 대해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분명 학교다닐 때 배웠던 것일텐데 의무로 배우는 것과 자발적인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평소 간과했던 이메일 쓰기에 대해서도 형식과 예의가 필요한 것을 새삼 깨달았다.


내가 준 별을 문장으로 표현해 보세요. 어떠어떠한 면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 어떤 점에서 긍정적이다, 무엇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총평을 내리세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할지 쓰는 겁니다.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 번아웃이 온 사람,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 등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대상과 이유를 적으면 마지막 결론이 완성됩니다.

조금 모자란다 싶으면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혹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가치를 제시하고, 연계 도서 등 확장할 수 있는 유형을 제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구조가 서평의 가장 흔한 패턴입니다. 물론 변주도 가능합니다. 누가 읽으면 좋을지 대상을 서두에 밝혀도 좋고, 줄거리를 글 맨 앞에 써도 좋습니다. 서평 쓰실 때는 이런 점을 꼭 기억하세요.

p.289


앞으로 책에 대한 글을 쓸 때 서평, 리뷰라고 말하면 좀 부끄럽고 혹은 형식을 다 갖춰 쓰려니 좀 부담스럽겠다 싶기도 했다.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건 사실이다만, 내 글의 목적은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거니까, 독후감이네. 그래서 요즘 북플에 글을 쓸 때 리뷰가 아닌 페이퍼로 쓰고 있다.

'일상에 제목 달기'는 앞으로 루틴으로 실행에 옮겨보려 한다. 이 책을 읽을 때 그런 생각을 했는데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지금 바로 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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