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덕화 2004-05-25
대구면 가깝네요. 짦게 주고받는 말도 재미는 있지만 궁금하실 만한 내용만 말씁드릴게요. 부산역에서 2시에 출발해서 6시쯤 해인사에 들어갑니다. 저녁공양하고 대개는 7시부터 사람이 너무 많으면 7시 30분부터 삼천배를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하지만 끝나면 새벽 3시 가까이 됩니다. 잘사람은 자고, 새벽 예불 볼사람은 보고 잠깐 눈을 붙였다가 6시에 기상해서 아침 공양하고 첫삼천배를 백련암에서 한 사람은 불명을 받습니다. 그게 다 끝나면 8시쯤, 출발해서 부산으로 옵니다. 참가하는 사람은 정말로 다양하구요, 어린아이들에서 부터 노인들까지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절에서 공양하고 폐를 끼치므로 회비를 30000원씩 내어서 차비도 하고, 절에 조금 시주도 합니다. 작년에 봉고 25인승이 한대가 다녔는데 자꾸 사람이 늘어서 지금은 두대로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울과 대구에서도 소문듣고 따로 오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만약 대구에서 오신다면 저녁 6시 정도까지 오셔서 부산서 온 삼천배팀을 찾으시면 될겁니다. 아니면 그냥 혜덕화를 찾으셔도 되구요. 또 궁금하신점은 제 메일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메일 주소는 oui62@hanmail.net입니다. 함께 수행하는 도반이 되면 좋겠네요. 저는 아이디에도 나타나지만 62년생이고, 아마 님의 언니쯤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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