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님을 비롯해서 "동안거 결제일"이라는 제목이 낯선 분들을 위해...말과 글은 다른가 보다. 하루종일 입에 거미줄 끼도록 말 안 하고 지냈는데 이렇게 친절해지다니! 그래도 최대한 간단히!

인도에는 우기와 건기가 있어서 우기 동안 수행자들이 한 곳에 모여 정진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서는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일정한 기간(주로 석 달)과 일정한 장소(주로 선방)에 모여 수행(주로 좌선)하는 형태로 정착했다. 여름에 수행하는 것을 하안거, 겨울에 하는 것을 동안거라고 한다. 결제란 안거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결제일에는 수행처에서 각자가 맡은 소임을 확인하고 선지식을 찾아가 수행의 요체를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안거가 끝나는 것은 해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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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11-16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그거군요...!

비로그인 2005-11-16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맨처음엔 좀 경제적인 개념으로 생각을 했어요. 긍까..무쉰 카드 결제일 같은 거요, 흐흐=3=3

Laika 2005-11-1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icaru님, 복돌님, 두분항상 같이 다니시네요..이제 저도 따라다닐까봐요..^^
친절한 이누아님 덕분에 저도 아~~~

비로그인 2005-11-17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님, 눈치 채셨겠지만 이카루님이 딴데로 새지 않나, 제가 미행하는 겁니다..흐흐..

이누아 2005-11-17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앞으로도 행여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사전에게 묻지 마시고 제게...
복돌님, 님이 편지함에 카드명세서가 뒹군다는 농담할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미행 뒤에 또다른 복수가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요?^^
라이카님, 궁금해 하시는 게 당연한데 제가 너무 무례한 거였지요. 친절한 게 아니고. 제가 요즘 좀 따라 다니는데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