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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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 비트겐슈타인


이 말을 이해했다면, 하산해도 좋다.

하지만 내려오는 길에, "그 한계를 어떻게 넓히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왔던 길로 다시 올라가자.


우린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갈고닦아야' 하는지 물어본다면 막문이 막힌다. 

책을 많이 읽어야죠. 사색을 해야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죠.

다 맞는 방법이다.


그렇지만 이 방법만큼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그 방법은 바로 '나만의 사전 만들기'다.


저자는 신념, 관점, 연상, 감정, 은유, 어원, 가치 사전을 자신만의 언어로 만들어 보라고 권한다.

사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만드는 과정과 그 결과를 통해서 우리의 언어는 성장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예습, 복습 철저히 하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수능 만점자의 인터뷰가 떠오른다. 


작가님, 정녕 이 길밖에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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