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푸켓 - 2026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김경진.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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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와 네온사인, 휴양과 축제가 공존하는 푸켓. 바다 위에서 제임스 본드 섬을 바라보든, 올드타운 카페에서 아이스 태국티를 홀짝이든, 당신의 여행을 생생하게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트래블로그 푸켓》은 낮과 밤, 휴식과 모험을 모두 아우르는 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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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염지훈.정현호 지음 / 서사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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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돈 거래를 합니다. 자녀 결혼자금 지원, 부모님 생활비 드리기, 축의금이나 세뱃돈 주고받기까지. 그런데 이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세금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디까지가 합법이고, 어디부터 세금 폭탄일까요. 돈을 주고받는 순간, 세금의 덫을 피하는 생존 매뉴얼 『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에서 확인해보세요.


유튜브 채널 '국세청 아는형'을 종종 보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책으로 나와서 반갑게 읽었습니다. 국세청에서 22년간 재산세 분야를 담당했던 염지훈 세무사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현호 세무사가 함께 집필했습니다.






먼저 가족 간 돈 거래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를 짚습니다. 세뱃돈, 축의금, 혼수품 같은 작은 금전 이동도 사실은 세법의 관할권 안에 있습니다. 세뱃돈은 얼마까지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증여재산공제와 수증자 분산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자녀 결혼자금을 줄 때는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까지 증여자로 참여시키면 공제 한도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엄카·아카(엄마·아빠 카드) 사용이 어디까지 합법인지, 대신 납부한 증여세가 왜 또 다른 증여로 간주되는지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사소한 금전 이동도 국세청의 눈길을 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가족끼리 돈을 빌려줄 때, 차용증을 쓰지 않으면 국세청은 증여로 의심합니다. 결국 차용증 한 장이 수천만 원의 세금을 막는 셈입니다. 실제로 무이자 대출은 일정 한도 안에서만 인정되며, 상환 계획이 없다면 증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며느리나 사위에게 분산해 대출할 때 세금이 줄어드는 구조, 무상임대의 한계, 부모에게서 빌린 돈의 상환 시점 관리까지 꼼꼼히 다룹니다. 가족 간 금전 거래를 정(情)이 아닌 법(法)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가족법인 파트도 흥미롭습니다. 가족법인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줘도 괜찮은지, 법인에서 돈을 빼는 것이 횡령인지 아닌지 등 민감한 질문들을 다룹니다. 특히 법인 설립 절차와 준비 체크리스트, 법인 대표 급여와 4대 보험 관리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부동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는 현금 증여보다 유리할 때도, 불리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해야하나 봅니다. 시가보다 30% 싸게 양도할 수 있는 합법적 범위, 감정평가를 통한 시가 산정 기준, 대금 지급 능력이 없는 자녀를 돕는 전세, 대출 활용 전략까지 다룹니다. 저자는 합법과 편법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며 최적의 선택지를 짚어줍니다.


자금조달계획서는 부동산 취득의 출발점이자 세무조사의 도화선입니다. 대출 약정서 활용법, 증여세 신고 시 빠지기 쉬운 함정, 취득자금 입증 실패 시 적용되는 증여추정 규정 등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현금 입출금의 리스크도 경고합니다. 부모님 통장에서 거액이 빠져나올 때 이를 어떻게 입증해야 하는지, 5억 원 현금 보유자가 직면할 수 있는 조사 리스크, 심지어 현금 입금 자체가 세무조사의 촉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록 없는 현금 흐름은 국세청 입장에서 의심의 씨앗이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상속보다 증여가 낫다는 말은 단순한 속설이 아닙니다. 창업자금 증여 특례, 보험 활용법, 증여 타이밍에 따른 절세 효과까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보여줍니다. 상속을 미루다 결국 불리한 조건으로 세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전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집을 사고팔며 혹시 세금을 놓치지 않았을까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도움되는 파트도 있습니다.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중요한 세금입니다.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일시적 2주택 전략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취득세 중과를 피하는 세대분리 전략, 다양한 감면 혜택 등 최신 제도까지 망라되어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활용한 절세 전략도 다룹니다. 과거 증여 내역 조회, 상속세 모의계산, 양도세 예정신고 등은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세금은 두려움이 아니라 지식의 영역! 『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은 일상의 질문에 대한 실전 답안지입니다.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직접 쓴 만큼 실제 사례와 수치가 중심을 이룹니다. 무엇보다 합법 절세라는 기준을 분명히 해주기에 안심하고 자산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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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김이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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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죽음이 가르쳐 준 삶의 새로운 문법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모든 딸과 아들이 읽어야 할 책입니다.


김이경 저자는 LG그룹 인사 총괄 임원으로 30여 년을 냉철하고 단단한 전문가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삶의 굳건한 중심을 흔드는 사건이 찾아왔습니다. 82세의 어머니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그 충격은 저자를 계획에도 없던 은퇴로 이끌었습니다. 이 책은 그 전환의 순간에서 태어난 애도의 기록이자 사랑의 복원 일기입니다. 일에 매몰되어 놓쳤던 삶의 균열을 메우고, 뒤늦게 엄마를 향한 사랑을 다시 마주합니다.


"엄마를 보내기 위해서 내게는 ‘잘 치르는 장례’가 아니라 ‘제대로 애도하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했다." p205


1부 애도하다 편에서는 부재가 일깨우는 존재의 무게를 일깨워 줍니다. 엄마의 흔적을 좇는 과정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울음은 식탁까지 이어집니다.


엄마의 ‘별일 없제?’라는 목소리가 불현듯 듣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엄마의 일상적 사소함이 곧 위대한 서사였음을 발견합니다. 사소한 일상의 위로가 가진 힘을 깨닫습니다.


실제로 인간을 지탱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의 대화와 반복되는 목소리일 때가 많습니다. 저자는 그 평범의 부재가 얼마나 큰 구멍을 남기는지를 보여줍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미처 돌아보지 못하는 가족의 소리 없는 존재감을 환기시킵니다.


2부 추억하다 편에서는 딸이면서도 엄마 편이 되지 못한 후회와 함께 추억을 통해 엄마와의 관계를 재구성합니다.


"나는 ‘저 못된 년, 저 냉정한 년’이라고 하셔도, 결국 엄마는 나를 이해하고 항상 내 편이 되어줄 거라 믿었다. 그러나 정작 나는, 엄마를 이해하려 애쓰지도, 엄마 편이 되어주려 하지도 않았다." p73


저자는 오랫동안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에서 리더로 살아왔습니다. 수많은 조직원과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고 조율하는 데는 능숙했지만, 정작 가장 가까운 존재인 엄마에게는 그 관대함을 내어주지 못했던 겁니다.





엄마는 언제나 기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녀들의 생일,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것들까지 세세하게 기억하며 돌봄을 제공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정작 엄마의 취향이나 꿈, 아픔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불평등한 기억 속에서 일과 성취에 매몰된 세대에게 울림을 줍니다. 성취의 언어로는 결코 환원되지 않는 사랑의 언어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3부 살아가다 편에서는 남겨진 자로서의 삶을 다룹니다. 엄마의 부재 속에서 저자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새롭게 눈을 뜹니다. 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아버지의 노쇠함과 외로움을 보게 됩니다.


엄마라는 중심축이 사라진 뒤, 그 공백에서 아버지의 고독이 부각됩니다.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에 담긴 이야기들은 그저 부모 세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맞이할 노년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모르면 몰라도 알고는 너그러워질 수밖에 없는 인생의 진실을 전합니다. 애도의 기록은 단지 죽은 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은 자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마음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닐 때마다 엄마를 추억하는 글을 쓰면서 겨우겨우 붙잡아 놓습니다. 그리고 장례식과 별도로 작별식을 치르려 합니다. 애도는 정해진 의례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개인적인 작업임을 보여줍니다.


한 가족의 사적인 기록이지만, 자연스레 나의 엄마를 떠올리게 하며 보편적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은 준비 없이 끝나고, 후회는 준비 없이 찾아옵니다. 그 끝에 남는 것은 회한이자 추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사랑해야 합니다.


상실을 통해 얻은 깨달음, 그리움을 통해 발견한 사랑의 의미, 애도를 통해 시작된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기록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읽는 내내 잊고 살던 엄마의 목소리, 손길, 습관이 하나둘 떠오릅니다. 뒤늦은 후회를 미리 줄이기 위해, 오늘의 사랑을 더 열심히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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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계미래보고서 2030 - 하이퍼사이클 AI 인터넷 시대가 온다
박영숙.투피 살리바 지음 / 더블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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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AI 세계미래보고서 2030』을 읽으며 단순한 감탄을 넘어 한국 사회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생생히 떠올렸습니다.


하이퍼사이클 AI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인상깊었습니다. AI와 AI가 스스로 연결되고 학습하는 네트워크, 일명 ‘아이폰의 순간’이 코앞에 있다는 말입니다. 교육, 부동산, 노동이라는 한국 사회의 민감한 지점을 깊숙이 파고들며 AI가 바꿔놓을 청사진을 그려냅니다.


2078년 무료주택 시대 예측에 처음엔 웃음이 났지만, 지방 소멸과 빈집 문제를 생각하니 결코 허무맹랑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 AI 튜터가 사교육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은 한국 교육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AI는 일자리를 빼앗는 동시에 AI를 파트너 삼아 개인이 기업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솔로프리너 시대를 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딥페이크 범죄와 같은 그림자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 거버넌스 논의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AI 세계미래보고서 2030』은 흥미로운 미래 예측서를 넘어 현실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교육 불평등, 부동산 과열, 노동 불안 등 이미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이 AI라는 렌즈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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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가 담긴 꽃과 나무
양경말.김이은 지음 / 황소걸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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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초등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숲을 걷고, 직접 텃밭을 가꾸며 자연을 삶의 일부로 녹여온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우리 문화가 담긴 꽃과 나무』. 자연과 문화의 매개자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꽃과 나무가 사실은 한국인의 삶과 사상, 욕망과 기원을 담은 살아 있는 역사임을 일깨워 줍니다.


학교 숲 체험 시간, 한 학생이 무궁화 잎 찾아오기 카드를 받고는 무궁화를 모른다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한국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로 포문을 엽니다. 무궁화부터 소나무, 잣나무, 개나리, 오얏나무까지. 우리나라 대표 식물이라는 설명에 그치지 않고, 왜 이 식물들이 한국인의 정신을 대변하게 됐는지 역사적 맥락을 추적합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골든 벨'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는 개나리가 사실은 한국 고유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9세기 서양 선교사들이 이 아름다운 꽃을 본국으로 가져가면서 세계화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읽고 나니 우리 식물의 세계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합니다.


울타리 밑 봉선화, 장독대 곁의 맨드라미, 대문 앞 접시꽃은 그저 장식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봉선화가 뱀이나 잡귀를 쫓아낸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여주던 풍습조차 병을 막고 액운을 물리친다는 믿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접시꽃은 높은 벼슬을, 맨드라미는 다산과 출세를 상징했습니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꽃들이 사실은 조상들의 기원과 꿈을 담은 생활의 주술이었던 셈입니다.


쑥, 칡, 이팝나무 같은 식물들은 배고픔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 해 처음 수확한 쌀을 빻아 쑥을 넣고 반죽하는 송편. 쑥은 단순한 나물이 아니라, 절기마다 공동체가 나눈 생존의 지혜였습니다.


이팝나무는 아이들의 굶주림을 위로하려는 애달픈 기억을 간직한 나무입니다. 아이를 묻은 자리에 쌀밥을 실컷 먹여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팝나무를 심었다는 문장이 가슴을 울립니다. 꽃과 나무가 공동체의 집단적 애도와 소망의 매개체였음을 보여줍니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로 대표되는 사군자는 조선 선비들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추위를 이기는 매화, 고고한 난초, 서리를 견디는 국화, 사철 푸른 대나무는 모두 학문과 도덕, 절개와 고결함을 형상화했습니다. 사군자를 통해 우리는 한국 문화의 뼈대를 이룬 사대부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능소화, 동백꽃, 연꽃, 모란, 목련 같은 식물은 양반의 권위와 미적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책가도 같은 전통 미술 작품에 자주 나오는 나리꽃은 벼슬길에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진달래가 굶주린 백성의 허기를 달래주었다면, 모란은 권세와 화려함을 상징하며 철저히 계급적 상징물이었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느티나무나 팽나무는 그늘의 역할을 넘어 공동체의 구심점이었습니다. 저자는 팽나무 열매를 대나무 총에 넣고 쏘며 놀았다며 어린 시절 놀이 문화를 생생하게 묘사하기도 합니다. 정자나무는 회의와 제사의 공간이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호신으로 기능했습니다. 은행나무와 버드나무처럼 설화와 신앙이 덧붙여진 사례는 공동체적 상상력이 식물을 중심으로 엮여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대추, 밤, 배, 감, 앵두, 살구 같은 열매들은 제사의 필수품이자 권력의 은유였습니다. 대추가 왕을, 밤이 삼정승을, 배가 육조 판서를, 감이 팔도 관찰사를 상징했다는 설명에서 당시 사회구조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사를 풀어내는 특별한 열쇠 『우리 문화가 담긴 꽃과 나무』. 꽃과 나무를 통해 한민족의 생존, 신앙, 정치, 미학이 어떻게 뿌리내렸는지를 촘촘히 연결해 줍니다.


길가의 민들레, 학교 담장의 개나리, 마당의 감나무가 모두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가 담긴 살아있는 역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과의 일화, 개인적 추억, 교육적 통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딱딱할 수 있는 식물 지식을 친근하게 만들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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