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대마도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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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2023~2024를 맞이하는 대마도 여행책입니다. 부산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여 달리면 도착하는 대마도는 일본 본토보다 부산이 더 가까울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입니다. 낚시 여행, 자전거 여행, 온천 여행, 벚꽃 여행, 단풍 여행, 면세 쇼핑 등 당일치기 여행, 주말에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대마도입니다.


해시태그 대마도 가이드북은 대마도를 처음 가는 여행자는 물론이고 매번 같은 곳만 들르는 여행자들도 만족할 만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대마도 일주를 하려면 5박 6일 정도가 적당하지만, 주말여행으로 다녀올 경우 이동 루트를 최소화하면서 아쉽지 않은 여행을 누리기 위해서는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코스로 계획 세우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대마도 하면 일본 본토의 분위기와는 다른, 시간이 피해 간 듯한 느낌도  듭니다. 화려한 곳은 아닐 거란 생각에 볼 거리 가득한 관광지로서의 기대감은 덜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마도를 알면 알수록  우리나라와는 다른 해외여행 분위기를 내면서도, 쉽게 다녀올 만한 만만한 여행지로서 대마도가 딱인 것 같아요. 


대마도는 2개의 섬으로 크게 나뉘어 있는데 히타카츠와 이즈하라 항구 중 어디로 입출항하느냐에 따라 여행코스가 달라집니다.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 여행 기간 등 대마도 여행 계획을 초보자도 쉽게 짤 수 있게 가이드북에서 알려줍니다. 최신판에서는 페리의 종류를 다루며 장단점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계획하는 데 도움되실 거예요.





대마도에서도 렌트를 해서 자동차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신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인수와 반납이 같은 장소여야 하니 입출항을 히타카츠나 이즈하라항 중 한곳만 이용해야 합니다. 시골길과 같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도 늘었습니다. 현지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해도 좋고, 테마를 정해 골라 다녀도 좋습니다. 프라이빗한 투어를 원한다면 택시투어도 좋습니다. 


대마도의 중심은 이즈하라입니다. 시내가 있는 곳인 만큼 쇼핑이 이곳에서 대부분 이뤄집니다. 관광지 간 이동거리가 멀지 않아 도보 관광을 해도 좋습니다. 대마도의 북섬과 남섬을 이어주는 만관교가 있는 미쓰시마는 공항이 있는 곳이라 후쿠오카 여행과 연계하기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히타카츠는 작은 마을과도 같은데 글램핑 등 예쁜 캠핑장도 있어 솔깃해집니다. 저는 대마도 북서쪽에 위치한 사스나 마을이 맘에 쏙 듭니다. 패키지여행에 포함되지 않는 곳이라 한적한 곳인 만큼 멸종위기 생물이 많이 사는 자연 생태에 반해버렸거든요.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액티비티가 꽤 많습니다. 남태평양의 휴양지를 방불케 하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하며 해수욕을 즐기고, 바다카약도 체험할 수 있고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산도 많습니다.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온천도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여행 코스를 소개하기도 해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도 많아서 일본어를 하지 못해도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지만,  관광객을 상대하는 섬이다 보니 기본 에티켓만 잘 지킨다면 즐거운 여행을 하는 데 무리 없습니다. 대마도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과 선물용으로 사기 좋은 아이템들도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조선통신사가 반드시 거치는 기항지였던 대마도.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부터 최익현 순국 기념비 등 우리나라 인물들의 흔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먼 일본 본토보다 가까운 조선과의 교류가 더 활발했던 만큼 한국과 연관된 유물, 장소가 많아 역사여행으로 다녀오기에도 손색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외국 대마도 여행에서 유용한 실전 팁이 가득한 가이드북 <해시태그 대마도>. 부산 여객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부터   부산 당일치기 여행까지 세심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쓱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효율적인 여행 루트를 계획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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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균류 - 신비한 버섯의 삶
로베르트 호프리히터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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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사랑하는 생물학자 로베르트 호프리히터의 <세상의 모든 균류>. 버섯에 관심 많았던 어린 시절의 취미가 직업이 된 행복한 사람입니다. 단순히 식용 재배 버섯 몇 가지만 아는 저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균류의 세상을 만나며 숨 쉴 때마다 포자를 들이마신다는 게 자꾸 생각나는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만. 🤣 (숨을 한 번 쉴 때마다 우리는 최소 10개의 균류 포자를 들이마신다고!)


균류 하면 기생하거나 동식물을 죽이는 균이 먼저 떠오르지만 저자는 버섯을 중심으로 균류의 협력하는 공생의 삶을 들려줍니다. 생물학적으로 균류는 동물과 식물과는 별개의 독자적인 생명 형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숲의 네트워크를 긴 세월 동안 균류가 만들어내었다고 합니다. 균류와 식물 간에는 서로 돕고 힘을 모아 공생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겁니다. 특히 난초는 생의 첫 단계에 균류의 도움이 필수여서 균류가 없었다면 우리는 난초를 만날 수 없었을 거라고 합니다.


식물과 균류의 공생뿐만 아니라 균류와 인간과의 관계도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샤먼 의식과 약으로 많이 사용했고, 치즈, 빵, 포도주, 맥주 등 먹거리는 물론이고 친환경세제 등 생필품 제조에도 이용합니다.


균류는 땅이나 나무에 사는 실 모양의 생명체입니다. 1㎤의 흙에 최고 20킬로미터의 균사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2400살 정도로 추정하는 오리건 주의 뽕나무버섯처럼 수명이 긴 균류도 있고, 사막이나 화산과 같은 극한환경에서 자라는 균류도 있고 바다에도 엄청난 숫자의 균류가 살고 있습니다.


균류는 리사이클링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폴리우레탄을 분해할 수 있는 균류도 있고, 방사능 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바꿔 원자력 기술자 능력을 가진 균류도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더럽힌 토양을 정화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는 균류에게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 문화사 속 균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세상의 모든 균류>. 숲과 인간이 사는 세상에 미치는 균류의 생태학적 영향력은 알면 알수록 놀랍습니다.


버섯이 식물과 비슷한 생김새여서 식물에 가깝게 바라봤지만 사실 균류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식물보다는 동물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유기물을 먹고 사는 분해자입니다. 죽은 유기물,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양분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균류는 균사체, 갓, 포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가 버섯이라 부르는 부분이 갓 부분입니다. 야생 버섯 하면 독버섯이 떠오르는데 저자는 전문가가 아닌 한 식용버섯 구별법을 무턱대고 믿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독버섯은 알록달록한 색깔을 띨 거라 생각하지만 순백색 독버섯도 많고 음흉한 갈색 독버섯도 많더라고요. 역사적으로 균류와 독이 일으킨 사건 사고들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최근 균독물학, 의학균학 발달로 지식이 업데이트되면서 모든 버섯에는 많건 적건 독성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용량의 문제일 뿐! 식용버섯은 가장 독성이 적은 버섯인 겁니다. 신선하지 않거나 저장을 잘못했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경우 독버섯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침 오늘 뉴스 기사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지뢰밭에서 목숨을 걸고 트러플(송로버섯)을 채취하는 시리아인들의 삶에 대한 기사였어요. 이 책에는 재배가 불가한 트러플, 동충하초, 송이버섯처럼 인기 높은 귀족 버섯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공생 파트너, 기후조건, 성장 장소 기준이 까다로운 버섯들입니다.


반면 우리가 흔히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용 재배버섯들도 많습니다. 재밌게도 버섯 농사는 흰개미가 먼저 했다는 사실! 개미, 균류, 박테리아의 삼각공생관계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우리의 균류 여행이 가르친 교훈은 더 큰 전체의 행복을 위해 근본적으로 다른 생명체들이 협력하는 공생이었다." - 세상의 모든 균류


균류의 세계를 알수록 진정한 의미의 공생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지구에서 생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균류. 놀라운 재능, 황당한 능력,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며 공생적 연합을 실천하는 균류의 세상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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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총지배인이 말하는 호텔리어로 산다는 것
운담 유영준 지음 / 부크크(book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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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의 다양한 호텔, 리조트에서 근무하며 사원에서 총지배인에 이르기까지 운담 유영준 저자의 30년 세월의 경험이 오롯이 담긴 책 <호텔리어로 산다는 것>. 예비 호텔리어, 현직 호텔리어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는 꿀팁과 조언이 가득합니다. 화려하고 반듯한 이미지 이면에 있는 호텔리어 생활을 생생한 현장 스토리와 함께 직장인으로서 생존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 점은 유영준 저자의 호텔리어 경험 반경이 무척 넓다는 거였어요. 벨맨, 호텔 판촉·세일즈팀, 호텔 프런트 데스크, 식음료 매니저 등 다양한 업무에 도전했고 서울 외에도 여러 지역의 호텔에서 근무하며 호텔 전체를 볼 수 있는 업무들을 섭렵하는 데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새로운 경험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부서로 강제 이동하는 경우에는 초보자 신세로 도전해야 하니 지칠 법도 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신조로 헤쳐나갔습니다. 그런 도전과 경험은 총지배인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하는 일이라면 즐겁고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만큼 되돌아오는 것이 인지상정일 터이다. 단순히 판매직이라고 하더라도 그 일을 대하는 자세에 따라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다. 그만큼 마음가짐의 문제이고 나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고객 컴플레인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하고 숙지를 통해 노력해야 한다. 적어도 이 일을 계속하려면 말이다." - 책 속에서





호텔리어에 대해 막연히 드라마로만 알고 있던 저도 이 책을 읽으며 호텔 속으로 폭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호텔에서의 세일즈라는 것은 단순히 일반 개인 고객 유치를 넘어 기업, 기관 등의 다양한 기념행사 유치와 그들의 VIP 고객을 모시는 등 업무 반경이 상당히 넓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앉아서 메일만 돌리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적극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잡상인 취급받기 십상이어서 자괴감이 들기 일쑤인 업무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어떻게 극복해 나갔을까요? 7 대 3 법칙이 등장합니다. 신규 방문지를 7할 방문하면 기존 안면이 있는 곳 3할을 반드시 방문했다고 합니다.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힘든 신규 방문지에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용기와 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이처럼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며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면서 한 단계씩 성장하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낸 유영준 저자의 성찰과 지혜가 이 책에 가득합니다. 호텔리어의 애환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컴플레인입니다. 작은 실수가 대형 이슈로 발전하기도 하고 전혀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중한 피드백은 성장과 발전의 촉매제가 되지만 무리하고 지나친 요구를 하는 진상 고객을 만나기도 합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지만 겪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자괴감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땐 프로정신을 되새겨보자고 합니다.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집념, 도전하는 자세와 더불어 주인의식으로 말입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고객의 입장에 서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이는 직장인으로서의 자기관리로 이어집니다. 곳곳에 폭탄이 있어도 그럼에도 그 순간을 이겨내는 힘은 분명 있었습니다.


웅장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호텔.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고객보다 직원들 간 관계가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직장 상사를 선택할 수 없으니 상사와의 관계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고 조언합니다. 결국 직장 생활이란 지혜롭게 버티는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30년 경력의 호텔리어의 목소리에는 우리나라 호텔 산업의 변천사를 자연스럽게 목격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호캉스가 인기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향후 호텔과 리조트의 변화 물결을 예측해 보기도 합니다.


호텔리어 직업에 관심 있는 예비 호텔리어들을 위한 소중한 조언이 이 책의 별미입니다. 어떻게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챙겨야 할 태도를 짚어줍니다.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며 입사 직후 이탈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화려하고 멋진 유니폼 뒤에는 애환이 있고 다른 직장 생활과 다를 바 없기에 직장인으로서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자만의 메모 관리법을 통해 책임감 있게 일하는 법을 익히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정신건강은 해치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텔리어로 사는 것>. 예비 호텔리어와 현직 호텔리어를 위한 미래 성장을 위한 꿀팁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훌륭한 롤모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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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체코 & 프라하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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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유럽 도시와 교통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 유럽 여행 중 꼭 들르게 되는 프라하. 시간이 정지된 듯한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는 감성 도시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완벽하게 보전된 중세 도시와 예술적인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룬 체코의 수도 프라하. 프라하는 크지 않은 도시여서 이틀 정도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고 한 달 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프라하'를 중심으로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 '보헤미안 스위스', 굽이치는 블타바 강을 따라 오렌지색의 작은 집들이 모인 '체스키크룸로프', 해골 사원을 비롯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와 볼거리가 많은 '쿠트나 호라', 유럽 최대의 온천 스파 타운이 있는 '카를로비 바리',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이 있는 '플젠', 저평가된 도시이지만 저자가 추천하는 도시 '올로모우츠', 체코 제2도시이지만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브르노', 유럽의 정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드니체',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80개 이상 늘어서 있는 '텔치' 까지 어디를 가도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체코를 소개합니다. 


​프라하 추천 코스와 해시태그 가이드북의 장점인 도보 여행기를 통해 일정을 계획해봅니다. 프라하의 카를교와 관련한 정보 역시 세심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뭉쳐야뜬다 1 방송에서 천문시계 동작 순서를 재밌게 보던 장면이 나와서 저도 천문시계 정보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중세를 담은 건축물이 많은 프라하. 14세기에 세워진 카를교, 1410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작동하는 천문시계, 도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프라하 성 같은 고대 건축물이 있습니다. 게다가 프라하 강변에 서 있는 멋진 건물이 눈에 띕니다. 프랭크 게리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프라하 댄싱 하우스의 굴곡진 건물이 정말 신기합니다. ​


중세 문화를 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프라하의 멋진 야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구시가지 광장과 프라하성의 야경은 밤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이니까요. 100개 첨탑의 도시라 불리는 이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려면 전망대를 놓칠 수 없습니다.


호평 좋은 맛집 소개에서는 각 음식점마다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나 장단점을 콕콕 짚어주고 있어 선택에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 잘 나오는 카페 소개도 빠질 수 없죠. 여행자 스타일에 따라 장단점 느끼는 부분이 저마다 다를 수 있는 숙소 소개도 여행자가 중요시하는 부분을 체크해 잘 알려주고 있어요. 


전 세계 여행자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프라하의 매력을 담은 <해시태그 프라하 & 체코>가 여유로운 로컬 문화를 만끽하며 여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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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한 달 살기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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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프랑스 여행을 수도 파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북쪽의 넓은 평야지대에서부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해안, 맑고 푸른 호수, 빙하에 뒤덮인 알프스산맥,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 언덕 등 다채로운 자연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번에 <텐트 밖은 유럽 2> 방송을 보면서 스페인 북부 피레네 산맥이 남프랑스와 마주하고 있다는 걸 알고 프랑스 여행이 더 간절해지더라고요.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 파리와 여유롭게 한 달 살기 하기 좋은 남프랑스 소도시 곳곳을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 파리와 남프랑스의 소도시까지 여행하고 싶다면 한 달 살기가 제격이죠. 이 책에서는 파리를 중심으로 근교 여행을 할 수 있는 4박 5일 일정부터 20박 21일 일정까지 다양한 루트를 소개합니다.





예술의 도시, 낭만의 도시, 연인의 도시 등으로 불리는 파리.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물 에펠탑을 비롯해 센 강변의 낭만적인 야경, 세계 최고의 박물관과 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직접 걸으면서 여행하면 좋은 코스는 별도로 짚어주고 있습니다. 어디를 걸으며 파리지앵의 기분을 느끼고 어디에서 식사를 하면 좋은지 알려주고 있어 생생하게 와닿습니다. 파리 최고의 조형적인 장소이자 쇼핑 거리 샹젤리제 거리, 파리의 중심점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 제대로 보는 법, 놓치기 아까운 각종 미술관들을 소개합니다. 


파리를 벗어나면 모네가 살던 집과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 빈센트 반 고흐의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 프랑스 와인의 대표적인 산지 보르도와 부르고뉴, 중세 분위기가 만연한 리옹과 아비뇽, 알프스의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는 안시, 백사장에서 즐기는 휴양지 니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축제가 열리는 칸 등 가고 싶은 장소 리스트가 계속 늘어만 갑니다.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낯선 여행지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는 한 달 살기 하기 좋은 곳들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다채로운 프랑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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