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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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 편의 만화를 보듯 주인공인 두 고양이 형제의 그림이 너무나 사실적이고 우스꽝스럽게 그려져 있다.

내용은 언제나 우리가 어렸은 적 꿈꾸던 그런 내용을 현실로 담고 있다.

아마 우리 애들도 한번 쯤은 구름을 보면서 너무나 부드럽고 예뻐보여 빵만들어 먹어 보았음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고양이 형제의 아빠 사랑이 너무 이쁘다.

급히 나가느라 식사도 하지 못 하고 회사에 가신 아빠가 너무 걱정스러워 빵을 들고 아빠를 찾아 나서는 우리 고양이 형제들....

고양이 형제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애들이 집에 있다면 아마 그집은 언제나 웃음꽃 만발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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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모자 - 베텔스만 그림동화 008 베텔스만 그림동화 8
스티븐 다미코 그림, 카멜라 다미코 글, 이주희 옮김 / 대교출판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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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에게 있어 믿음이란 정말로 중요한 듯 싶다.

그것이 종교적인 일이든, 개인적인 믿음이든, 믿음이 없다면 참으로 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나도 아직은 종교적인 믿음은 없지만 우리 가족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믿음도 있다.

만점 엄마는 아니지만 나쁜 엄마는 아니라는 믿음, 가끔은 잘못도 하고 실수도 하지만 그래도 내 가정을 아직까지는 문제없이 꾸리고 있다는 믿음......

이런 믿음들이 없다면 아마도 하루하루의 삶이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엘라도 처음 접한 낯선 환경에서 할머니 모자가 있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란 믿음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런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았을 지도...

하지만 모든 일은 엘라 자신이 용기가 믿음을 현실로 바꾼 게 아닐까?

결국 모든 좋은 일은 스스로 자신이 만드는 것이란 걸 우리 딸이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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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막내야 사계절 그림책
배봉기 지음, 김선남 그림 / 사계절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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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누구나 다른 애들과 달리 막내에겐 유독 믿음이 덜 가고, 걱정이 앞서기 마련인 듯 하다.

민들레 엄마도 너무나 예뻐하기만 하던 막내를 품에서 떼어 혼자 자립을 시키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홀로 설 수 없으면 꽃도 피워보지 못 하고 사라져야 함을 너무나 잘 아는 엄마는 혼자서 스스로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혼자 여행을 떠나서 보게 되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신기함을 조용조용히 막내에게 이야기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나도 언제가는 우리 애들을 내 품에서 떠나 보내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음을 안다.

그때 우리 애들에게 민들레 엄마처럼 지혜롭게 세상에 나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줄 수 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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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똥 책벌레 작은책방 그림책나라 32
이상교 지음, 이경희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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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싫어하는 결이에게 갑자기 나타난 벌레.

결이가 읽기 싫어하는 책을 읽으면서 노란색으로 반짝이는 똥을 누는데 그 모습에 신이난 결이는 자꾸자꾸 책을 갖다주게되고 노란똥 벌레에게 책을 가져다 주느라 놀틈도 쉴틈도 없는 결이는 커다란 국어사전을 갖다주게 되는데.....

그 틈에 신이나게 놀이터에서 놀고온 결이는 냉장고를 열어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하는데 냉장고에는 아이스크림도, 장난감도, 변신로봇도, 전부 없어지게 되어버리는데.....

결이는 책벌레가 갉아먹은 이름의 물건이 없어진다고 했던 사실을 까많게 잊어버리고 있던거지요.

걱정이 된 결이는 노란똥 책벌레에게 나쁜 뜻을 가진 의미의 말만 갉아먹으라고 부탁하는데요.

집에는 쓰레기도 게으름도 거짓말도 사라진 대신에 노란똥 책벌레가  이상하게 변해요..

그래서 결이는 먼저 자신이 책을 읽고 난 후 재미난 내용의 책을 책벌레에게 갖다주게 되고 결이는 점점 더 책을 좋아하게 되는 아이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 애가 책을 싫어하고 책읽는 것을 싫어한다면 엄마는 누구나 걱정이 될 거에요

어릴 적 책 읽는 습관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거든요.

하지만 책읽기 습관은 먼저 엄마아빠가 모범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힘든 일인것 같아요.

끈임없이 애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책을 가까이하도록 하는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면 애들의 책 읽기 습관은 걱정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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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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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는 건 너무 힘이 든다.

다행이 우리 애들은 편식을 하지 않아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급식 관계로 학교에 가 보면 편식하는 애들이 정말 많다.

요즈음은 먹거리가 너무나 많아 실상 야채나 과일 밥이 맛이 있을 리가 없다.

너무나 편식이 심한 롤라가 특히 토마토를 먹지 않던 롤라가 자연스레 토마토를 먹는 과정은 너무나 웃음이 나게 쓰여져 있어서 우리 딸애가 너무 좋아한다.

특히 친구와 이책을 역활을 바꾸어 가면서 읽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편식이 심한 아이가 있다면 엄마와 역할 바꾸기를 하면서 서로 읽으면서 싫어하는 음식을 오렌지 뽕가지 뽕처럼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먹게 해본다면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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