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으웩과 뿌지직 ㅣ 과학은 내친구 8
모우리 타네키 지음, 박숙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05년 12월
평점 :
"엄마 배가 아파요. 근데 왜 아픈 걸까요?"
어딘가 아플 적마다 우리 딸애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답은 쉽지가 않다.
그때마다 "응 손 잘 안 씻고 밥 잘 안먹어서 아프지"
항상 우리 딸애에게 들려주는 대답이다.
아마 이해가 가지는 않으면서도 어디서나 자주 듣는 말이기에 나름대로 수긍을 하고 지나간다.
나름대로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상식이 있고 얘기를 하는 재주가 있다면 더 그럴싸한 설명을 해 줄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매번 남곤 했다.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는 그런 이야기 책이다.
애들에게 배는 왜 아픈지, 머리는 왜 아픈지, 의사선생님이 아픈 애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애들한테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애들의 수 많은 궁금증을 다 풀어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조금식이나마 이렇게 풀어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