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깊은 구멍 - 즐거운 과학 그림책
페니 리틀 지음, 이주희 옮김, 스티븐 핸슨 그림 / 대교출판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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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학책 하면 우선 난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하나다.

그래서 애들에게도 과학책을 별로 사준 적이 없는 것 같다.

애들에게 제일 필요한 책일 수도 있는데 워낙 과학엔 문외한이라 책을 읽어도 내 자신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애들 질문에 대답을 해 줄 자신도 없고 해서 별로 집에 과학관련 서적이 없다.

이 책도 우리 딸애가 사서 보고 싶다고 떼를 쓰길래 어쩔 수 없이 사서 보게 된 책이다.

하지만 그림책이어서 그런지 꽤 재미있게 읽었다.

우선 그 그림들이 하나의 만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가 있다.

내용도 무리가 없어 애들이 필요한 지식을 많이 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하세상이 궁금한 애들이 있다면 한번 읽혀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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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웩과 뿌지직 과학은 내친구 8
모우리 타네키 지음, 박숙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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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가 아파요. 근데 왜 아픈 걸까요?"

어딘가 아플 적마다 우리 딸애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답은 쉽지가 않다.

그때마다 "응 손 잘 안 씻고 밥 잘 안먹어서 아프지"

항상 우리 딸애에게 들려주는 대답이다.

아마 이해가 가지는 않으면서도 어디서나 자주 듣는 말이기에 나름대로 수긍을 하고 지나간다.

나름대로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상식이 있고 얘기를 하는 재주가 있다면 더 그럴싸한 설명을 해 줄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매번 남곤 했다.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는 그런 이야기 책이다.

애들에게 배는 왜 아픈지,  머리는 왜 아픈지, 의사선생님이 아픈 애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애들한테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애들의 수 많은 궁금증을 다 풀어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조금식이나마 이렇게 풀어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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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그림책은 내 친구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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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그 그림의 주는 사실적 감정 표현에 항상 놀라곤 한다.

우리 집은 다행히 딸 자매여서 다른 집보다는 싸움이 덜 한편 인듯 싶다.

그래도 나이 터울이 있고 자매여도 여전히 집은 두 자매가 있으면 어지럽고 소란스럽다.

동생은 언니를 항상 쫒아다니며 시샘을 하고 언니는 그런 동생이 귀찮고 싫을 때가 있는지 조용할 때보다 시끄러울 때가 많다.

남매간의 우애를 표현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형제든 남매든 자매간이든 싸우고 다툴 때가 있어도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가족이란 것, 그래서 가족은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도울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랑을 항상 기본적으론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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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지가 집이다 푸른숲 작은 나무 7
서창우.김다희.박창희 외 지음, 김용택 엮음 / 푸른숲주니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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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섬분교에서 만난 어린 네 친구들.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시를 모르는 나도 읽는 동안 내내 행복했다.

어찌도 세상을 보는 눈이 그리 고운지.....

이런 솔직함으로 세상을 볼 수만 있다면 우리 세상엔 아마 나쁜 일이란 없을 것만 같았다.

동시를 모르는 우리딸도 책을 읽고는 한번 써보고 싶다고 나를 졸라댄다.

형식은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글로 나타내라고 하면 되지않을까?

창우, 다희, 다솔, 창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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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치다 웅진책마을 7
왕수펀 지음, 김중석 그림, 심봉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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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나 순수해 사람들을 미워할 줄 모르는 펑티에난,

그런 펑티에난을 부끄러워 하는 엄마,

언제나 엄마와 주위 사람들에게 백치 대접을 받으면서도 미워할 줄 모르고 그런 대접이 잘못된 일임을 모르던 펑티에난은 같은 반 친구인 절름발이를 만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데......

우리 주위에도 가끔은 이런 애들을 만날 수 있다.

나 자신조차도 아직은 이런 애들을 만나는게 조금은 부담스럽고 어떻게 행동하는게 그애에게 상처를 안 주는 일인지 솔직이 자신이 없다.

그리고 우리애에게도 서로 어울려 같이 놀게 할 수 있을 지 조금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와 조금은 달라보이는 이애들이 더 순수한 마음을 가진 행복한 아이인 줄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하다면 즐겁기만 하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애들이란 서로 어울려 놀 수 있게 조금만 옆에서 도와준다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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