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치다 웅진책마을 7
왕수펀 지음, 김중석 그림, 심봉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마음이 너무나 순수해 사람들을 미워할 줄 모르는 펑티에난,

그런 펑티에난을 부끄러워 하는 엄마,

언제나 엄마와 주위 사람들에게 백치 대접을 받으면서도 미워할 줄 모르고 그런 대접이 잘못된 일임을 모르던 펑티에난은 같은 반 친구인 절름발이를 만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데......

우리 주위에도 가끔은 이런 애들을 만날 수 있다.

나 자신조차도 아직은 이런 애들을 만나는게 조금은 부담스럽고 어떻게 행동하는게 그애에게 상처를 안 주는 일인지 솔직이 자신이 없다.

그리고 우리애에게도 서로 어울려 같이 놀게 할 수 있을 지 조금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와 조금은 달라보이는 이애들이 더 순수한 마음을 가진 행복한 아이인 줄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하다면 즐겁기만 하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애들이란 서로 어울려 놀 수 있게 조금만 옆에서 도와준다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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