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청소부 풀빛 그림 아이 33
모니카 페트 지음, 김경연 옮김,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 풀빛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하찮은 일처럼 보이는 일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보입니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불만과 짜증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불행한 사람인 것 같거든요.

어떤 일이든 자신이 그 일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 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을 만나면 왠지 나도 그사람처럼 행복해지는 것 같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만족할 줄 아는 청소부 아저씨의 현명하고 바른 모습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비록 청소를 하는 일이지만 그 일에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길 줄 아는 아저씨야말로 정말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딸애도 행복한 청소부 아저시처럼 자신의 선택한 일에 행복감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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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4
마리 루이스 피츠패트릭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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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는 책,

무척이나 강렬하지만 그 그림의 내용을 우리의 애들이 이해할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인디언 복장을 하고 있는 여자애인지 남자애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애가 산등성이를 올라가서는 "나는 나야!"

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자신의 세상의 왕이라 외친다.

그러자 마주편에 서 있던 남자애도 자신이 눈에 보이는 것들의 왕이라 외친다.

그러자 그둘의 사이에 철조망이 생기고 자신 것만 좋다고 외치는 사이에 강물이 생기고 둘의 미움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상대방을 비방하면 비방할 수록 강물도 많아지고 철조망도 높아져간다.

그리고 그 미움이 폭발해 사막이 되어버리고 만다.

사막을 사이에 두고 선 두 애는 결국 자신들의 욕심의 부린 참담한 결과에 잘못을 뉘우치는데....

잘못을 뉘우친 그 둘의 사막에선 다시 새로운 생명이 싹트고 꽃이 피어난다.

결국 욕심과 과욕이 아닌 화해와 사랑이 우리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임을 가르켜 주는 것 같은데 .......

이 그림속에 숨겨진 의미를 우리 애가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 정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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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정말 좋아! 큰북작은북 그림책 2
주디 시라 지음, 마크 브라운 그림, 김서정 옮김 / 큰북작은북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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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을 만날수 있엇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물이 아닌 여러 동물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리고  그 동물들이 그림이 마지막 뒷부분에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동물원 동물들이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여기저기서 책을 읽는 모습,

책을 읽다가 글을 쓰는 즐거움에 빠져 여기저기서 경쟁하듯이 글을 쓰는 모습,

그 모습을 보면 아마 우리 애들도 책을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동물원에 동물들이 나무에서 풀밭에서 책을 읽고 있고 그 모습을 동물을 보러 온 사람들이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하고 구경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 깊습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애들에겐 한번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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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남긴 선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8
마거릿 와일드 지음, 론 브룩스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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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돼지와 할머니 돼지.

할머니 돼지는 손녀돼자를 혼자 남겨 두고 가려니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아요.

부모 없이 할머니랑 함게 자란 손녀 돼지도 아마 할머니 돼지의 그런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할머니의 죽음을 그렇게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함께 모든 것을 하던 할머니

그 할머니가 손녀 돼지에게 남긴 것 무엇일까요?

책을 다 읽어도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단지 그것을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며 서 있는 손녀 돼지의 마지막 모습에서 슬픔이 아닌 기쁨을 느꼈다면 그건 아마 할머니의 사랑이 그만큼 깊었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책을 읽고 저희 할머니를 떠올리자 왠지 눈물이 납니다.

항상 병약하시던 할머닌 혼자서 투병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기억엔 언제나 뼈밖엔 없으셨던 할머니의 마른 모습밖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항상 저희 엄마를 안고 슬퍼하시던 외할머니의 그 모습이 어릴 적 이었는데도 기억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아버지의 직장대문에 섬생활을 하시던 엄마한테는 항상 그런 할머니가 걱정이셨지만 어쩔 수가 없었겠지요.

지금 생각하면 언제나 만나기만 하시면 우시던 두 분이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오랜만에 추억의 한자락을 열어 보앗습니다.

비록 슬픈 기억이긴 하지만 할머니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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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띠
신명희 지음, 한태희 그림 / 초방책방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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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딸애가 자신의 띠에 대해 알고 싶어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딸애는 용띠가 싫다고 합니다.

용띠에 대해 쓰여져 있는 성격분석과 그리고 용의 모습이 남자처럼 그려져 있어  내내 불만인 듯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격분석을 몇 번이나 읽는 걸 보면 그래도 나름의 생각이 있는 듯 합니다.

띠에 따른 자신의 성격을 조금은 이해하고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간에 조금의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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