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나야!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4
마리 루이스 피츠패트릭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그림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는 책,
무척이나 강렬하지만 그 그림의 내용을 우리의 애들이 이해할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인디언 복장을 하고 있는 여자애인지 남자애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애가 산등성이를 올라가서는 "나는 나야!"
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자신의 세상의 왕이라 외친다.
그러자 마주편에 서 있던 남자애도 자신이 눈에 보이는 것들의 왕이라 외친다.
그러자 그둘의 사이에 철조망이 생기고 자신 것만 좋다고 외치는 사이에 강물이 생기고 둘의 미움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상대방을 비방하면 비방할 수록 강물도 많아지고 철조망도 높아져간다.
그리고 그 미움이 폭발해 사막이 되어버리고 만다.
사막을 사이에 두고 선 두 애는 결국 자신들의 욕심의 부린 참담한 결과에 잘못을 뉘우치는데....
잘못을 뉘우친 그 둘의 사막에선 다시 새로운 생명이 싹트고 꽃이 피어난다.
결국 욕심과 과욕이 아닌 화해와 사랑이 우리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임을 가르켜 주는 것 같은데 .......
이 그림속에 숨겨진 의미를 우리 애가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 정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