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빨 먹지마 - 웅진그림동화 12 작은 책마을 37
이미옥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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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이 수민

우리 딸애도 초등학교 1학년인데 새삼 첫 입학식 생각이 납니다.

우리 딸도 수민이 처럼 그렇게 떨리고 겁이 났을까요?

처음 딸을 학교에 보내고 가슴 흐뭇하던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인 수민이가 주인공인데요, 수민이의 행복한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 전부 다 모여서 살고 있으니 그만큼 사랑도 많이 받는 아이인가 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애들이 겪는 그런 일상을 잔잔하게 적고 있는데요, 요즘 한창 학교 주변에서 병아리들을 팔고 있거든요.

그런 병아리들을 주제로 쓴 것이랑, 1학년이면 정말로 막 이빨들을 뽑기 시작하는데요, 이빨을 뽑고서 까치에게 던져주는 그런 이야기,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말하기 어려워 실수하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 내용의 이야기들이랑, 애들이 읽고서 재미있어 할 그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발바닥이란 소제목의 이야기는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겨진 이야기인데요, 엄마들이란 자기 자식이 위험에 빠져 있다면 아마 수민 엄마처럼 앞뒤 잴 겨를 없이 애를 위해서 달려들겟죠.

아마 이 이야기를 읽으면 우리 딸애도 엄마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주지 않을까요?

너무 지나친 기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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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그냥 내버려 둬! - 환경 사랑 이야기
다비드 모리송 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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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우리가 편리하고 힘들지 않다고 우리 주위에서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들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그러는 동안 우리 생활은 편안해지고 쉬워졌지만 그대신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들이 대신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내 자신만 생각해보아도 편리하다고 종이컵이나 일회용 그릇 같은 것을 너무 쉽사리 쓰고 있었다.

결국 그런 것들을 만들기 위해선 우리들의 숲의 나무들이 잘려져 나가고  한번 쓰고 버린 일회용 그릇들이 우리들의 밟고 있는 땅속에서 우리들의 땅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걸 자꾸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 나중에 그 대가가 돌아온다는 것, 아니 우리의 세대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가장 에뻐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그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만 더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우리가 만드는 우리의 생활의 편리함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우리의 딸애도 환경의 소중함, 환경 오염의무서움에 대해 잘은 모르고 있는것 같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다.

우리 환경을 책임지고 깨끗하게 해애할 엄마와 아이들이 같이 읽으면 좋은 내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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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이가 아파요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
이마이 유미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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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매일 이빨 닦으라고 잔소리를 하는데도 한게가 있다.

엄마가 왜 이를 닦지 않으면 안 되는지 잘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애들은 대체로 초등학생만 되어도 제 엄마의 말은 잘 들을려고 하질 않는다.

선생님이나 책 속의 말은 그래도 엄마말보다는 신용이 가는지 나한테 설명을 해 주기까지 한다.

조금 섭섭한 면도 있지남 이게 커가는 과정이겠지 하고 내 자신을 달래본다.

이 책은 애들에게 충치가 생기는 과정을 너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왜 이빨을 잘 닦아야 하는지,

이빨을 제재로 닦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그림으로 글로 잘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대충대충 이빨을 닦는 애들에겐 괘나 좋은 책인 듯 싶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애들 이빨 닦는 요령에 대해서도 적혀 있어 참고로 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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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 크레용 그림책 30
스즈키 마모루 그림, 야마모토 쇼조 글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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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의 설램이란 애들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더구나 자기 집을 장만해 가는 이사라면 더욱이 그 의미는 크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작년 겨울에 이사를 했으니 채 1년이 되질 않는다.

딸애가 그 때의 기억이 나는지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가지고 왔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작년 이사철의 설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이사를 가지전의 설램과 이사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상세하게 표현해주고 있어 나름대로 애들에겐 의미가 있는 책이 될 듯도 하다.

지금이야 엣날에 비해 이사를 하는 번거로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삿짐센터에서 거의 모든 일을 알아서 해주기에 우린 그저 몸만 움직였던 것 같다.

옛날 우리 어렸을 적 이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편해진 것 같다.

하지만 그때의 낭만이나 설램같은 것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감도 있다.

애들에게도 이사가는 날의 설램이나 즐거움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조금은 섭섭한 감도 있다.

 이 책은 이사가는 과정을 단순한 내용과 상세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 애들에게 우리 어릴 적 이사가는 풍경과 비교하면서 같이 이야기 해본다면 좋은 대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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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워 온 아이인가 봐 - 생활 유물 우리 유물 나들이 4
박지훈 그림, 정유나 지음, 김광언 감수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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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표지의 소를 쓰다듬는 애의 그림이 너무나 정겨운 모습이다.

어릴 적 우리 부모님들는 왜 그리도 아들이 중요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막내인 남동생을 너무나 예뻐하시던 우리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나 지금은 돌아가버리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났다.

항상 남동생 돌보기에 힘이 든 나는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해보고도 싶고, 남동생만 예뻐하시는 부모님들이 절로 미워진다.

남동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 한다고 혼이 난 나는 우선 어머니의 화로부터 도망을 치는데 외양간의 누렁이가 송아지가 아무리 보채도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가 누렁이처럼 자신을 예뻐해주기를 바라며 누렁이의 콧등을 만져주는 그 모습에 콧등이 짠했다.

어렸든지 아니면 어른이든지 여자든지 남자든지 상관없이 자신의 부모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싶은 마음은 아마 마찬가지가 아닐까?

집을 나선 나의 반항에서부터 결국 집에 돌아온 내게 엄마의 계란 부침개는 아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의 확신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내용과 같이 펄쳐지는 그 옛 모습들이 고스란리 담긴 지금은 시골에서도 잘 볼 수가 없는 옛 물건들의 상세 사진과 그 쓰임새를 자세히 적어 놓은 점이다.

아마 우리 딸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게도 낯선 그런 물건들이 참 많았다.

엄마인 나도 보면서' 좋은 공부를 하네' 하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하는 그런 책이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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