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는 날 크레용 그림책 30
스즈키 마모루 그림, 야마모토 쇼조 글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이사가는 날의 설램이란 애들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더구나 자기 집을 장만해 가는 이사라면 더욱이 그 의미는 크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작년 겨울에 이사를 했으니 채 1년이 되질 않는다.

딸애가 그 때의 기억이 나는지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가지고 왔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작년 이사철의 설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이사를 가지전의 설램과 이사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상세하게 표현해주고 있어 나름대로 애들에겐 의미가 있는 책이 될 듯도 하다.

지금이야 엣날에 비해 이사를 하는 번거로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삿짐센터에서 거의 모든 일을 알아서 해주기에 우린 그저 몸만 움직였던 것 같다.

옛날 우리 어렸을 적 이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편해진 것 같다.

하지만 그때의 낭만이나 설램같은 것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감도 있다.

애들에게도 이사가는 날의 설램이나 즐거움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조금은 섭섭한 감도 있다.

 이 책은 이사가는 과정을 단순한 내용과 상세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 애들에게 우리 어릴 적 이사가는 풍경과 비교하면서 같이 이야기 해본다면 좋은 대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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