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토끼와 검은 토끼 딱따구리 그림책 3
가스 윌리엄스 글 그림, 강성자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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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흰토끼와 검은 토기가 같이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즐겁게 노는 중간중간 검은 토끼가  갑자기 슬픈 표정을 짓네요.

흰토끼가 그런 검은 토끼를 보며 왜 그런지 이유를 묻습니다

검은 토끼는 자신의 소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흰토끼는 검은 토끼의 소원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언제까지나 늘 너와 함게 지내고 싶어". 검은 토끼가 말을 합니다.

흰토끼는 그 대답을 듣고는 깊은 생각을 하고 나서

"다시 한번 말해 줄래. 더 정성스럽게". 하고 말하는 것이지요.

흰토끼와 검은 토끼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양 쓰여져 있습니다.

마치 한 편의시를 읽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림이 마치 행복한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아늑하고 정이 가는 그런 그림이네요.

그림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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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 페달을 밟아라 7
안순혜 지음, 박혜선 그림, 박용남 감수 / 파란자전거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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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도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희망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산업화에 밀려 환경 문제를 등한시 해서인지 요즈음은 날씨마저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우기와 건기란 말이 적당하지 않느냐는 기사를 읽었을대 참 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사계절이 분명한 금수강산임을 자처하던 우리나라인데......

나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 노력하고는 있지만 사실 편리함이란 생활의 맛을 알아버린 지금의 우리에겐 앞으로의 문제점보다는 당장의 편리함이 먼저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애들을 위한 삶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 애들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연에 대해서도 책임의식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절절히 느낍니다.

누구나가 자유롭게 누구나가 자연을 만끽하면서 자연의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일이지만 우리의 가정에서 먼저 일회용 제품만이라도 자제를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이를 아끼는 마음,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마음,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 마음들이 모여모여 아마 하나의 물결이 된다면 우리나라도 꾸리찌바 같은 그런 생태도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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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아버지와 함께 읽는 세상 이야기 1
데이비드 스미스 지음, 셸라 암스트롱 그림, 노경실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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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느 정도 세계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을까요?

이 지구상의 나라를 다 알고 있기나 한지 참 한심스럽단 생각이 듭니다.

각 나라의 수도는 커녕 몇몇 유명한 나라를 빼고는 어딘가에 있는 나라인지도 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애들에게 세계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선 먼저 내 스스로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합니다.

너무나 간단한 숫자 100,

이 지구상의 인구를 100으로 하여 먼 옛날로부터 지금까지의 지구의 역사와 인구 그리고 얼마마한 사람들의 어떠한 생활을 하고 어떻게 해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 저절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숫자상의 부피에 비해 작은 숫자로 단편화 시켜서인지 조금은 더 이해하기 쉽고 뭔가 마음속의 울림 같은게 잇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사람,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물조차 제대로 마음껏 먹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그런 문제들에 관한 짤막한 숫자의 나열이긴 하지만 나름 꽤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만의 아닌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 눈을 돌릴 때 우리의 마음도 조금은 더 넓어지는 것이 아닐가요?

그리고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의식이 우리나라에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으로의 관심으로 커지지 않을까요?

세계화의 가장 빠른 길은 우선 관심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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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아 도마뱀아 비를 내려라 국시꼬랭이 동네 14
이춘희 지음, 이성표 그림 / 사파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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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 동물 용,

난 처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용이란 동물이 조물주가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만든 상상속의 동물이란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용이 란 동물이 머리는 낙타를, 눈은 토끼를, 귀는 소, 목은 뱀, 배는 조개, 뿔은 사슴, 비늘은 잉어, 주먹은 호랑이, 발톱은 매와 비슷한 것이란 것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용을 우리 조상들이 숭배한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요.

비가 내리지 않으면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고 집에 화재를 막기 위해 옛 기와 집에 처마에는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고요. 바닷가에 사시는 분들은 용에게 무사귀환을 비는 제를 지내기도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용을 닮았다는 도마뱀을 잡아 독안에 가두고 노래를 부르면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동자기우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또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들과 어른이 한마음이 되어 노래를 부르면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마 어린아이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한해의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엇겠지요.

아이들과 어른이 함게 부르는 그 노래 속엔 아이들과 어른이 구분이 없는 진심으로 하나가 되어 부르는 그 노래 속엔 아마도 우리 민족이 어려울때마다 함게 도와주고 보살펴주는 그 마음이 잘 담겨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그래서 하늘도 그 정성이 아름다워 비를 내려 주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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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와 공룡 친구들의 시계놀이
이언 와이브라우 지음, 에이드리언 레이놀즈 그림, 김문정 옮김 / 대교출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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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딸의 시계 공부를 위해 샀는데 작은 딸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큰 딸은   내용이 너무 단편적인지 자주 보지를 않는데 작은딸은 시계의 바늘침을 돌리는 게 재미있는지 책곶이에 꽂혀있는 이 책을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시계를 공부하는 즐거움이 아닌 무언가 재깍재깍 소리가 나면서 돌아가는게 마냥 신기한가 봅니다.

그리고 공룡의 금림과 해리의 모습이 원색적인 그림으로 아주 시원하게 그려져 있어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나이 터울이 많지 않은 형제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형은 형대로 동생은 동생대로 나름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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