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 페달을 밟아라 7
안순혜 지음, 박혜선 그림, 박용남 감수 / 파란자전거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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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도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희망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산업화에 밀려 환경 문제를 등한시 해서인지 요즈음은 날씨마저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우기와 건기란 말이 적당하지 않느냐는 기사를 읽었을대 참 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사계절이 분명한 금수강산임을 자처하던 우리나라인데......

나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 노력하고는 있지만 사실 편리함이란 생활의 맛을 알아버린 지금의 우리에겐 앞으로의 문제점보다는 당장의 편리함이 먼저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애들을 위한 삶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 애들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연에 대해서도 책임의식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절절히 느낍니다.

누구나가 자유롭게 누구나가 자연을 만끽하면서 자연의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일이지만 우리의 가정에서 먼저 일회용 제품만이라도 자제를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이를 아끼는 마음,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마음,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 마음들이 모여모여 아마 하나의 물결이 된다면 우리나라도 꾸리찌바 같은 그런 생태도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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