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토미 - [할인행사]
슈테판 루조비츠키 감독, 프란카 포텐테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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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이나 제목이나 뭐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없는 영화같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한번쯤 보고 넘어가도 좋을 영화.

우선, 독일영화도 괜챦다는 것. 내가 본 독일 영화 중 백미는 "퍼니져"였다. 두번째는 "도베르만"....그리고 어떤 영화인지 실망을 안겨줘서 다시는 독일 영화는 안보리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영화는 재미있었고, 독일도 영화 잘 만드네...라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해부학"이란 영화여서 소품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 그건 감독을 두번 죽이는 거얌.....보세요...그리고 감탄 하셔도 좋습니다. 소품들에 반하실 겁니다. --->작년에 전시했던 "인체의 신비"전을 회고하세요.^^

세번째, '로라 런 로라'의 로라를 기억하세요? 그 배우가 주인공이예요. 연기를 아주 잘한답니다. 조연배우들도 연기를 잘하는 편이예요.

줄거리는 생략입니다......보시는 분의 재미를 위해서요. 해부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데요. 반 히포크라테스 주의자들과 주인공과의 .......  추리/스릴러 장르입니다.

^^  근데 지금(2005년 5월)보니까 2편이 나왔네...흠..

흠 2편이 나올만큼 괜챦은 영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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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울타리 SE - 할인행사
필립 노이스 감독, 에블린 베나블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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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운다는 것.

아이들에게 독립심을 갖게 한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을 똑똑하게 키우는 것보다 지혜롭게 키우는 것.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토끼울타리는 짜임새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세 소녀의 엄마 찾기라는 소재에 인종차별 정책에 대한 감독의 꾸짖음이라는 주제가 좋은 영화.  중간중간 주인공의 재치와 지혜 등.....감동적인 영화.

이영화는 본편보다 제작 후기가 훨씬 더 재미있다. DVD를 통해서 꼭 보시길....

----다음은 http://dvdshop.hanafos.com에서 퍼옴

제작년도 : 2002 년
감독 : 필립 노이스
배우 : 에블린 샘피(몰리) / 티아나 생스배리(데이지) / 로라 모나한(그레이시) / 데이빗 걸필리(무두) / 닝갈리 로포드(엄마) / 마이얀 로포드(할머니) / 데보라 메일만(마비스) / 제이슨 클라크(릭스 국장) / 케네스 브래너(미스터 네빌) / 나타샤 왕가닌(니나) / 게리 맥도날드 (1)(미스터 닐) / 로이 빌링(경관)
원작 : 도리스 플링턴
각본 : 크리스틴 올슨
제작 : 필립 노이스 / 크리스틴 올슨 / 존 윈터
촬영 : 크리스토퍼 도일
편집 : 베로니카 지네트 / 존 스코트
음악 : 피터 가브리엘


줄거리 : "같이 붙잡혀 갔던 아이들은 나보다 어렸다. 그래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몰랐다. 하지만 나는 달랐다. 나는 '엄마'가 그리웠고 '엄마'가 있는 집으로 가고 싶었다."
- 실제 주인공 몰리 크레이그(84세), 2000년 8월, 지가롱 에서 -

이 이야기는 도리스 필킹톤 원작을 기초로 한 실제 이야기이다.

1931년 호주의 서부, 지가롱(Jigalong)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세 명의 여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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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가라 [dts] - [할인행사]
졸탄 스피란델 감독, 다니엘 브뤼앤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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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나온 영화인데 길가다가 dvd를 하나 샀다. 누가 추천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훌륭한 영화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아카펠라가 이런 것이구나...

아...독일 영화도 정말 대단하다 싶었다. [퍼니져]의 뒤끝 찝찝한 기분이 없어 좋았고 [레옹]의 짜릿함이 없어도 좋았고, [마농의 샘]같은 반전이 없어도 좋았고, [아나토미]같은 드라마적 요소가 없어도 좋았다.

세 수도사의 갈팡질팡하는 에피소드보다는 노래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잔잔하지만 큰 감동이 좋았다. 교회에서 수도사를 끌어내기 위해 셋이서 부르는 합창 중에 '신과함께가라'라는 대목이 제목이 된듯하다.

백문이 불여일견!!!!

비디오로 보면 감흥이 떨어질듯....   조용한 낮시간에 볼륨 왕창 올려놓고 반드시 DVD로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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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평생성적 프로젝트 1
김강일.김명옥 지음 / 예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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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서일까? 거부감을 준 책이다. 요즈음 제목으로 승부하는 책들이 많은데 그중하나에 불과할 것이란 생각이었다. 애들 교육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있었나?  결국 실천가능한가의 문제일 뿐이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이 나에게 몇가지 다른 시각을 갖게 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 공부저력  2. 부모의 관심과 체크  3. 4학년의 중요성

공부의 저력이란 초등 고학년 또는 중학교 이상이 되서 공부를 얼마나 쉽게 할 수 있는가의 문제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저 애 저력있어"란 말에는 언젠가 엄청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뜻이다. 지금은 공부를 못하지만 언젠가는 잘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 아이들의 부모, 즉 우리들이 아니던가. 그러나 우리는 그냥 단순하게 '지가 언젠가는 잘하겠지...'라고 기대만 하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말하는 '공부저력을 키워주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이 '공부저력을 어떻게 만들어 줄것인가?'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가?'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이책에서 그 대안을 내 놓고 있다. 물론 그 [안]이라는 것은 부모와 아이의 끈질긴 싸움(?)일 뿐이다. 아이가 지치지 않고 부모는 조급해 하지 않는 그런 긴 여정을 하는 시점은 4학년 훨씬 이전이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부모의 관심과 체크)는 결국 부모의 아이에 대한 사랑이다. 한글을 알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작해야 아이의 저력이 키워진다는 것이다. 무엇을 시작할 것인가? 책을 읽어주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아이들 스스로 숙제하고 일기도 쓰고 학교생활에 적응할때까지 끊임없는 "전쟁"을 치루라는 것이다. 지식이 체화될때까지....그래서 학원의 무용론이 나오게 되는 것 같다. 공부의 저력은 학원선생의 지식 전달이 아닌 부모의 사랑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논리다. (일단 읽어봐야 그 의미 파악가능)

그리고 아이들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도  체크해줘야하고, 아이들이 책을 읽은 다음에도 체크해줘야 하고 아이들이 문제집을 풀고 나서도 체크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체크, 체크, 그리고 관심 그리고 또 격려와 칭찬, 그리고 아이에 대한 기대의 말을 아낌없이 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왜 하필이면 4학년인가? 그 대답은 이렇다. 4학년은 12살....1) 사춘기의 시작이다. 4학년이 지나면 아이들이 반항을 시작한다. 아이들 통제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그래서 4학년까지 공부저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2) 4학년은 논리적인 해석을 요구하는 교육과정의 시작이다. 사회도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하고 수학도 논리력을 요구한다. 4학년때까지 이런 과정을 소화할 능력(특히 독서를 통한 이해력 등등)을 갖추지 못하고 고학년이 되면 [고학년과정+이전과정(이해력, 연산력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과도한 공부시간을 요구하게 되고 아이들은 점점 힘들어하면서 지쳐가고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린다는 것이다. 3) 또한 뇌과학에서도 12살이 넘어가면서 고착화가 심해진다고 한다. ...이러저러한 이유들이 이책에 나와있다.

책을 사서 밑줄 그으면서 볼일이다.

(참고로 내 블로그에 여기서 못다한 이야기가 궁금하신분은 몇주후에 제 블로그로 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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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발로 성공한 9인
임채영, 오승현 지음 / 황소자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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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출발로 성공한 9인 이야기....제목으로 거의 모든 결론을 아는 셈인 책이다.

그래도 서둘러서 책을 사서 본 이유는 그들이 어떠한 치열한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성공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책속에는 성공한 이야기 위주로 기술되어있어서 마치 토막토막 기사를 읽는 느낌이었다.

물론 중간중간 9인의 인생철학, 경영철학을 엿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1. 일단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끝까지 처절하게 나락에 떨어질때 떨어지더라도 자기의 인생이나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진다

2. 실천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이다. 해보지 않고는 무엇이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일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시작한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한다는 것이었다.

3. 장기적인 승부수를 뛰웠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성공하려고 바둥거리거나 조급해 하지 않고 일단 시작한 일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체면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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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쓴 [지금부터라도 네가 하고 싶은 하면서 살아라]란 책은 전업하는 과정을 철저하게 다룬데 비해서 이책은 조금은 단순하게 성공 스토리만 기술해 놓은 약점이 보였다. 그만큼 설득력은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민들레 영토"를 운영하는  지승룡스토리나 코성형외과 전문의 정동학스토리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지금 전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던지 아니면 막연하게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한번 봤으면 하는 책이다. 물론 같은 결론을 내리겠지만 전업을 해서 성공하는 것은 해보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절박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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