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발로 성공한 9인
임채영, 오승현 지음 / 황소자리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재출발로 성공한 9인 이야기....제목으로 거의 모든 결론을 아는 셈인 책이다.

그래도 서둘러서 책을 사서 본 이유는 그들이 어떠한 치열한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성공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책속에는 성공한 이야기 위주로 기술되어있어서 마치 토막토막 기사를 읽는 느낌이었다.

물론 중간중간 9인의 인생철학, 경영철학을 엿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1. 일단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끝까지 처절하게 나락에 떨어질때 떨어지더라도 자기의 인생이나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진다

2. 실천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이다. 해보지 않고는 무엇이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일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시작한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한다는 것이었다.

3. 장기적인 승부수를 뛰웠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성공하려고 바둥거리거나 조급해 하지 않고 일단 시작한 일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체면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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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쓴 [지금부터라도 네가 하고 싶은 하면서 살아라]란 책은 전업하는 과정을 철저하게 다룬데 비해서 이책은 조금은 단순하게 성공 스토리만 기술해 놓은 약점이 보였다. 그만큼 설득력은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민들레 영토"를 운영하는  지승룡스토리나 코성형외과 전문의 정동학스토리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지금 전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던지 아니면 막연하게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한번 봤으면 하는 책이다. 물론 같은 결론을 내리겠지만 전업을 해서 성공하는 것은 해보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절박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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