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버들붕어 하킴 ㅣ 현암아동문고 43
박윤규 지음, 송교성 그림 / 현암사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버들붕어 하킴
임 지영
버들붕어 하킴은 이름대로 버들붕어인 하킴에 대하여 쓴 글이다,
하킴은 숨은 하늘에 사는데. 황금잉어라는 거대 잉어가 산다.
하지만 인간의 계속되는 침입에 못 이겨 황금잉어는 하킴에게 자신의 스승인 지혜의 바다를 찾아가서 인간들에 대한 말을 담고 오라고 한다.
그러나 중간에 다른 물고기의 침입을 받아 죽게 된다.
황금잉어의 명을 받든 하킴은 그의 친구인 금강모치와 함께 바다로 나간다.
하지만 수차례의 싸움에서 금강모치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는 자기 혼자 바다에 가서 지혜의 바다를 찾아 인간에 대한 말을 듣고 다시 숨은 하늘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 수차례의 싸움도 자신의 혼자의 싸움이 아니 였다.
다른 물고기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어쩔수 없는 상황도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하킴이 지혜의 바다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의 호수를 점점 넓히러 간 것 같다.
그리고 언제 위험이 닥칠지도 모르는데 그 상황에 용감히 바다로 뛰어든 하킴에게 칭찬을 주고 싶다.
이 책은 민물고기에 대하여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써 달라는 내용같다.
나도 모르는 순간순간에 민물고기들이 죽고 있다니 참 불쌍하다.
약간 환경에 관한 것 같기도 하고 민물고기 에 대한 얘기 같기도 한 이 책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어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