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성전환수술 이후 강제전역 당했던 변희수 전 하사의 소식을 접했다. 얼마전 녹색당에서 성소수자 운동을 펼치던 김기홍 씨의 부고를 들었던 터라 더욱 참담함을 느낀다. 이 사회가 과연 제대로 된 곳인가? 안타까운 목숨들이 차별로 인해 생을 달리하는 모습이 정상인가?

이틀 연속 야근으로 몸도 무거운데, 마음까지 무너져내린다. 이런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를 바꿔보려고 이렇게 애쓰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싶다.

아! 오늘 같은 날은 낮술이라도 마시고 뻗어버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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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21-03-04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까울 뿐입니다.................................

2021-03-04 1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