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감은빛 > 막걸리와 홍어무침 그리고 김해자

9년 전에 올린 글이라고 북플이 알려준다. 그날 김해자 선배와 마신 막걸리 맛이 지금도 혀 끝에 남아있는 듯한데, 어느새 9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작년 사고 후 걱정해주는 이들의 안부 인사를 많이 받았는데, 그중 한 지인이 종종 시를 한 번씩 적어 보내주셨다. 그 시들을 읽을 때마다 그 분이 나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시를 찾아 읽고 보내주신다고 느껴 그 마음이 참 고마웠다.

요즘 일부러 시를 조금씩 찾아 읽는다. 김해자 선배의 시집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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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1-3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액자에 넣어진 글 같아요. 어떻게 하신 거에요?? 가르쳐 주세요. 😅

감은빛 2021-01-31 19:30   좋아요 0 | URL
라로님. 알라딘 웹에서는 링크만 보이고, 북플에서만 그렇게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북플이 몇 년 전에 쓴 글이라고 알려줄 때, 공유하기 버튼이 생겨요. 아마 전체공개 글만 공유가 가능할 거예요.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액자처럼 아래에 몇 년 전 오늘 쓴 글이 보이고, 그 위에 글을 쓸 수 있어요. 거기 원하는 글을 쓰고 등록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간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