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사로드 Vassalord 1
쿠로노 나나에 글.그림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흡혈귀물이 책이나 드라마, 영화로 하도 많이 쏟아져서 이제 흡혈귀따위 질렸어~하면서 외면했던 작품인데 원체 마음에 드는 만화가 없어서 한 번 사봤더니 이게 웬걸.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사실 약간 BL물의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런 책을 좋아하는지라 더 마음에 든다. 아직은 제목에 나오는 밧사로드가 무슨 뜻인지 등장을 안하는데 본격적인 사건이 한 3, 4권부터 시작될거같다. 먼저 1, 2권만 사봤는데 만족이다. 그림체도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고 내용도 마음에 들고.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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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경단과 찹쌀떡 2
와카나 우스쿠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부가 20살 어리광쟁이로 나오는 피코도 어느새 10살. 굉장하군요. 물론 작중에 나오는 수의사님의 고양이는 22살까지 살았다지만 20살이라니....정말 굉장하군요. 언제 꼬리끝이 갈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잔병치레도 많고 입도 고급으로 변해서 점점 주인의 지갑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같이 살아온 세월이 20년이라...조금만 더 있으면 가족들보다 더 오래 같이 살았다는 대목에서 가슴이 찡하군요. 부, 피코. 힘내. 오래 살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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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숲의 아카리 5
이소야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입 험한 동기군이 다른 지역으로 발령을 받아가면서 아카리에게 살짝 좋아하는듯한 마음을 보이는데 하필 또 그 지점으로 아카리도 가게되는군요. 아카리가 떠난다는 소식에 무딘 부점장도 조금 흔들리는 모양인데 이렇게 되면 삼각관계? 1년이나 떨어져 있으면 아무래도 소원해지기 마련이지만 부점장의 성격이 원체 둔한지라 오히려 이 기회에 뭔가를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거기다 처음에는 싸가지없던 동기군(이름이 기억이 안나서리..)이제 보니 성실한데요. 아카리가 살짝 흔들릴지도 후후~~ 사실 1권은 좋았지만 2~3권은 좀 별로였는데 4권들어서서 좋아지는게 뒤로 갈수록 재미가 있네요. 앞으로 이 세사람이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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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고 오후에는 몹시 더웠다 

어느새 10월이다. 올해도 이제 석달밖에 남지 않았다. 세월이 어찌나 잘가는지...오늘의 은행 정리의 날이라서 은행을 돌았다. 부산, 신한, 외환, 우리, 하나, 기업, 국민은행까지 7군데를 돌고나니 12시에 나갔는데 어느새 시간이 3시다. 길에서 산 계란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시재정리, 전표정리를 하고나니 퇴근시간. 구두를 신고 3시간이나 돌아다녔더니 발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다. 저녁은 엄마랑 경남 정보대 맞은편의 새로 생긴 오리구이집에 갔다. 한우를 하다가 장사가 안되는지 오리집으로 바꿨는데 새로 생긴 집이라 한번 가봤다. 오리가 꼬지식으로 나오고 테이블에서 숯불에 빙글빙글 돌리며 구워주는데 담백하니 아주 맛이 좋았다. 싸지는 않았지만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잘 먹고 집에 왔다. 내일부터 이틀간 엄마가 여행을 간다. 내일 월차를 받고 싶었지만 저번주에 너무 오래 놀아서 말하기가 좀 뭐하다. 사장이 안나온다길래 일찍 마치기로 하고 월차는 다음에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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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오늘의 책 : 고독의 발명 

보이지 않는 남자의 초상화와 기억의 서라는 두 파트로 이루어진 책이다. 앞에 나오는 보이지 않는 남자의 초상화는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다. 어느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적은 글인데 쓸쓸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글이었다. 폴 오스터는 퍽 잘생긴 작가인데 사진을 보니 아하~싶었다. 아버지를 똑 닮았는데 아버지가 참 잘생긴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어딘지 자신에게 무관심했던 아버지. 알고보니 아들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에게도 세상에게도 무심했던 사람. 어린 시절의 비극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했던 아버지를 죽고나서야 어렴풋이 이해하게되는 아들. 나역시 가족에게 무관심한 아버지를 가진터라 읽으면서 가슴 찡한 경우가 많았다. 근데 뒷쪽의 기억의 서라는 제목의 글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웬지 횡설수설하는듯해서 글의 흐름을 잡을수가 없어서 읽기도 어려웠고 도통 재미도 없었다. 폴 오스터의 수필집이 두권째다. 전에 본 빵굽는 타자기도 앞부분의 자신이 처음 작가가 된 시절의 얘기는 좋았는데 뒷부분의 각본은 시시했고 이책도 앞은 좋은데 뒷부분이 시시하다. 계획된 끼워팔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앞에만 괜찮은 내용을 넣어서 뒷부분은 시시한걸로 구색만 맞춘다음 끼워파는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한테만 시시하고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니... 

 

 

 

 

 

 

 

  

하루종일 바빴다. 큰 일도 없는데 며칠째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 긴 휴일의 여파도 있어서 이번주는 내내 피곤하고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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