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베리의 살롱 1
권교정 지음 / 시공사(만화)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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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중세가 분명한 배경이건만은 전혀 중세스럽지 않은 설정. 배경은 삼총사의 그 배경인데(근위대와 총사대가 나오니까) 주인공은 여자고 총사들이 하는 일이란건 잡무다. 거기다 킹교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나오는 인물이 거의 정상이 없는 이 세계. 앞으로 어디로 굴러갈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특히나 킹교의 정체가. 뒷편을 빨리 내주었으면 하는데 이 작가 느리기로 유명한데. 나는 권교정 작가를 참으로 좋아하는데 그의 작품을 사는건 항상 망설여진다. 너무나도 책을 느리게내기 때문이다. 교님께서는 제발 게임은 그만하시고 작품에 집중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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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23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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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권이 나오는데 1년이 걸렸는데 금방 23권이 나오더라니..이번이 완결이다. 다음권이 있지만 본 편의 줄거리와는 그닥 상관없는 부록편 정도 되는것같다. 약간 아쉬운 면도 있지만 적당한 선에서 잘 끊은것 같다. 일본만화중에는 인기가 있다보니 밑도끝도없이 길어져서 나중에는 별 줄거리도 없으면서 4~50권까지 나오는 만화가 있어서 그럴게 될까봐 사실 약간 두려웠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20권내외여야지 이 이상을 넘어가면 좀 과하다. 재미도 떨어지고 줄거리도 중구난방이고. 전편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연주를 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의 연주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치아키의 곁을 떠나서 방황하던 노다메는 결국 파리로 돌아온다. 돈이 떨어져서....이쯤에서 접자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피아노의 매력과 치아키의 매력에 빠져 다시 한번 심기일전. 노다메가 대 피아니스트가 되는것도 나오면 좋을텐데 싶은 생각을 잠깐했지만 이쯤이 끝내기에 적당한것 같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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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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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매일같이 반복해서 꾸준히 한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실 재능이란게 타고난다면 글을 잘 쓰는 것보다 글을 매일매일 쓴다는것 자체가 바로 재능일수 있다. 나도 일기를 써봤지만 매일 쓴다는게 어렵다. 매일이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두달이 되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꾸준히 해온일이 정말 별로 없는것 같다. 하나 있다면 매일같이 책을 읽는것 정도? 그것만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정말 전무하다고 할 정도다. 소설가로써 꾸준히 글을 쓰기위해 어느 정도의 육체적 능력과 집중력은 꼭 필요하다며 그것을 위해 매일매일 달리기를 한다는 행위는 정말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새삼 작가란 참 위대하구나 싶고 훌륭한 글을 쓴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게 마음에 와닿았다. 그저 글을 쓴다는 행위만이 아니라 달리기를 통해서 얘기하니 정말 몸과 마음으로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 나는 운동을 몹시 싫어하는 족속이라 산책외에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걷기만은 곧잘해서 몇 시간이고 문제없이 걸을수가 있다. 아마도 그게 내 몸과 내 정신에 맞는 페이스이리라.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다. 그렇게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살아가면 되는것이다. 하루키의 에세이를 보면 항상 담담하고 평온하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절묘할수가 없다는 느낌이다. 달리기에 대한 그의 글을 읽다보니 하루키의 글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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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브레이크 스토리
고솜이 지음, 강모림 그림 / 돌풍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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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마따나 상식과 철학과 기타등등에 상상과 재치, 아이디어를 양념으로 버무렸다는 갖가지 음식에 대한 수다스러운 잡담으로 가득한 책이다. 역사적인 사실 관계를 밝히려 한다는가 진실을 밝히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하지 말고 그냥 술술 읽히는 그대로 읽고 말면 될 책이겠다. 딱히 지식과 상식을 밝혀주지는 않지만 재미는 있다. 말하자면 커피 한잔 두고 여자들끼리 하는 재미있는 잡담 그 정도 수준인데 큰 기대없이 봤더니 생각보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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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이터 - 뉴 루비코믹스 894
Momoko Tenzen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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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듯한 주인공이다 싶더니 원더플 데이즈에 나오는 주인공의 안경 낀 친구가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귀여운 공과 까칠한 수. 처음엔 싫다지만 결국은 잘되는 두사람. 텐젠 모모코님의 작품은 그림도 이야기도 항상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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