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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랑! 11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월
평점 :
요츠바는 보다보면 그냥 빙그레 웃는게 아니라 박장대소를 할때가 가끔있다.
만화를 많이 봤지만 솔직히 만화책 보면 박장대소 한다는건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그런데 요츠바를 보다보면 그럴때가 있다.
태풍속을 우산 타고 날아가는 요츠바를 쫓아가는 아사기를 보고 정말 크게 웃었었다.
솔직히 그게 후카였으면 덜 웃길것 같은데 아사기여서 진짜 웃겼달까.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겠는데 이번권에서는 요츠바가 얀다랑 노는 장면이 너무 웃긴다.
이 책에 나오는 어른들은 대부분 요츠바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장한 분들이다.(물론 만화라서 그렇겠지만)
특이 요츠바의 아빠친구 3인방이 제일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아프다고 울다가 얀다가 준 장난감에 혹해서 다시 웃다가 아프다고 울다가 또 우는 요츠바가 얼마나 웃기던지 한밤중에 혼자서 배를 잡고 웃었다.
그 한 장면만으로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웃으면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