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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빵 7
토리노 난코 지음, 이혁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만화다.
볼때마다 이 작가분에게 감탄을 금치 못한다.
얼마전 심야식당과 요츠바를 제치고 베스트 만화의 1위 자리를 당당히 차지한(나한테만) 만화답게 이번권도 조금의 실망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심야식당의 시시함으로 상처받은 내 마음에 엄청난 위안을 줬달까.
사실 다른 만화도 한 7,8권쯤 오다보면 기운이 빠져서인지 약간 재미가 없어지는 구간이 있는 법인데 볼때마다 즐겁고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만화다.
동물이란게 항상 즐겁고 재미있는 존재만은 아니다.
처마에서 밥달라고 새벽마다 울어대는 새소리에 잠을 깰때는 아마도 저 녀석들이 전혀 귀엽지 않을것이다.
허나 그런 사연이 내가 아니고 남에게 일어났을때야 말로 기탄없이 즐길수 있는 법.
코앞에서 일어나 거미 두 마리의 싸움에 변기에 일어나지 못했던 고통마저도 독자인 내게는 너무나도 웃기고 재미있다.
다음 권을 빨리 발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