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빵 7
토리노 난코 지음, 이혁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만화다.

볼때마다 이 작가분에게 감탄을 금치 못한다.

얼마전 심야식당과 요츠바를 제치고 베스트 만화의 1위 자리를 당당히 차지한(나한테만) 만화답게 이번권도 조금의 실망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심야식당의 시시함으로 상처받은 내 마음에 엄청난 위안을 줬달까.

사실 다른 만화도 한 7,8권쯤 오다보면 기운이 빠져서인지 약간 재미가 없어지는 구간이 있는 법인데 볼때마다 즐겁고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만화다.

동물이란게 항상 즐겁고 재미있는 존재만은 아니다.

처마에서 밥달라고 새벽마다 울어대는 새소리에 잠을 깰때는 아마도 저 녀석들이 전혀 귀엽지 않을것이다.

허나 그런 사연이 내가 아니고 남에게 일어났을때야 말로 기탄없이 즐길수 있는 법.

코앞에서 일어나 거미 두 마리의 싸움에 변기에 일어나지 못했던 고통마저도 독자인 내게는 너무나도 웃기고 재미있다.

다음 권을 빨리 발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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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2012-02-21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음권이 빨리 나오길 바라는 한사람이에요.
출판사에 전화하고 싶어요. 일본어로 된 만화는 12권까지 나와있어서 다 샀거든요.
완전초보라 그림만 보고있어요. 그래서 대충 이해되지만 재미있어요.
이 만화가가 토리빵도감이라는 책도 냈는데 품절되었다고 해서 못구했어요.
이 만화가 정말 좋죠? 사는 방식도 맘에 들어요.
반가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hyeduck 2012-02-22 00:03   좋아요 0 | URL
일본어로 된 책까지 사시다니 진정 팬이시군요. 전 옛날에 동물의사 선생님이라는 작품에 혹해서 일본어판을 샀었는데 몇 년째 그림만 보고있어요. 이 만화는 내용도 정말 좋지만 작가분의 사상이랄까 그런 부분이 진짜 마음에 들어요. 이 만화에는 웬지 평이 달려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남들은 아닌데 나만 좋아하나 싶었는데 같은 분을 만나니 정말 기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