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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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매니아지만, 이번 '미로관의 살인'은 솔직히 좀 실망이었다. 기존의 작품들에 비해 깊이감이나 몰입도가 떨어져 아쉬운 작품. 물론 클래식한 밀실 트릭과 반전이 있어 중간중간 재미를 선사하지만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는 아쉬운 작품이다. 숨막히게 재밌는 추리소설이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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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각하
배명훈 지음, 이강훈 그림 / 북하우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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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훈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SF장르라 그런지 확 와닿지는 않았던...
음...신선하긴 하지만 내취향이 아니라 읽다가 중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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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창 - 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임지선 지음, 이부록 그림 / 알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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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책 제목 그대로 현실은 시궁창.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긍정을 강요하는 책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현실을 직설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위로가 된다. 이기적인건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힘들구나' 이런 동질감이 느껴져서인지도 모르겠다.

더 치열하게 현실을 직시해야겠다.

 

기억에 남는 구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나보다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 전액 장학금을 받아야 할 필요 없이 대학을 선택하고, 물려받은 돈이 좀 있어서 집을 구하는 일 따위는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업을 하느라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사람들에게 굽실거리지 않고 빛나는 명함과 부를 한꺼번에 쥐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교육을 잘 시키려면 일단 내가 부자가 되어 뒷바라지를 해줘야 한다. 부자 아빠가 되는 것이 남은 인생의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최 씨는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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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놀이 -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공지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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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파업, 노동자...

이런 단어들은 솔직히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기억에 남는 구절

일전에 가톨릭 피정을 갔다가 '악의 특징'이라는 정의를 배우게 되었다. 나는 그저 '나쁘고, 못되고, 잔인하고' 같은 것들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아주 간단한 단어들이 나열되었다.

혼돈, 지연,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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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괴로워 -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이경아 지음 / 동녘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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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인가.

막연하게 참 힘들겠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두려움이 더 커졌다.

내 자신을 잃지 않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지... 에휴

책에서는 여러 엄마들을 인터뷰해서 고충들을 늘어놓는데, 정작 해결방안은 딱히 제시되지 않은 점이 참 아쉽다. 물론 그건 작가의 잘못이기 보다는 우리 사회가 그만큼 답답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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