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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놀이 -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공지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8월
평점 :
정리해고, 파업, 노동자...
이런 단어들은 솔직히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기억에 남는 구절
일전에 가톨릭 피정을 갔다가 '악의 특징'이라는 정의를 배우게 되었다. 나는 그저 '나쁘고, 못되고, 잔인하고' 같은 것들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아주 간단한 단어들이 나열되었다.
혼돈, 지연, 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