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케이블에서 역대 미국 시트콤 인기 리스트 20이 방영하더군요. 어렸을 때 재미있게 보았던 '펑키'가 있었고 케이블 방송에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 '못말리는 번디 가족'이 5위였고 또 엄청 재미있게 보았던 '베이사이드 얄개들'이 2위더군요. 1위는 모르는 작품이었습니다.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프랜즈''코스비 가족'이 순위권내에 못 들었다는 게 조금 의아했습니다. 특히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웃으면서 본 시트콤인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국내 시트콤의 순위를 정해보았습니다.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1. 순풍 산부인과

2.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3. 똑바로 살아라

4. 오박사내 사람들

5. 세친구

6. 남자셋 여자셋

7. LA아리랑

8. 여고시절

9. 안녕 프란체스카

10. 두형사

 

역시 '순풍 산부인과'는 시트콤의 지존이라고 할 만큼 국내 시트콤이 나가아갸할 전형을 제시한 작품이죠! 그 바톤을 이어받아 '웬만해선~'은 더욱 정교해지고 '똑바로 살아라'는 완결된 모습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똑바로 살아라'는 국내 가족 시트콤이 보여줄 수 있는 총체적 완결판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박사내~'는 국내 시트콤의 신호탄이죠! '세친구'는 국내 성인 시트콤의 신호탄격 작품이었고 '남자셋 여자셋'은 국내 청춘 시트콤의 신호탄이었죠! 'LA아리랑'도 꽤 유명했던 작품이었죠. 특히 배경을 LA로 해서 해외동포들이 겪는 여러가지 애환을 웃음으로 표현했죠. '여고시절'은 국내 시트콤의 형식적인 파격을 시도했지요. 한 시트콤에 두 가지 시간대가 펼쳐지는 방식. 이후 이러한 이중구성은 많은 시트콤에서 패러디 되곤 하죠! '안녕 프란체스카'는 요즘 가장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시트콤이죠. '두형사'는 예전에 SBS에서 했던 시트콤인데 룰라의 김지현이 나왔었죠 아마. 꽤 재미있었던 작품이었죠!

이상으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았는데~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최고의 시트콤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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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12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셋 여자셋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살인교수 2005-08-12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셋 여자셋은 정말, 군대에 있을때 빠뜨리지 않고 엄청 챙겨보던 시트콤이었죠! 아무튼 국내 '청춘 시트콤'의 장을 연 작품이라 할 수 있겠죠!

플라시보 2005-08-12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풍. 정말 시트콤의 지존이였죠. 저는 순풍 할 당시에는 정말 아무짓도 못했습니다. 그 후 세친구도 어찌나 웃기던지... 한동안은 또 프란체스카에 푹 빠져서 살았지요. 흐흐..

살인교수 2005-08-1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순풍은 정말 시트콤의 지존이죠!! 세친구도 '성인 시트콤'을 아주 멋지게 장식한 작품이라 할 수 있죠. 요즘은 그만한 시트콤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