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옛날에 진짜 괜찮은 집 애를 만난 적이 있어.
집안 좋고 부모 형제 사이좋고
그때 알았지.
너무 맑고 순수하고 긍정적이기만 하니까
무지... 지루하더라고
사람이 인생의 쓴맛 단맛을 알아야
성숙해지고 연애도 재밌지.
단맛만 아는 애... 진짜 매력 없어.



#책 읽다가 ㅎ

이 글귀에 왜 웃음이 나냐면 며칠 전
끄적거리던 이야기의 하나가
인생을 하나의 맛으로 평가를 해서
쓴맛을 전혀 모르던 소녀의 비참한 스토리
(물론 내가 쓴거지만)
갑자기 떠올라서였다 . ㅎ
이야기라는 것이 사실 별게 없다.
누군가의 머리에 맴돌던
어디선가 보았거나 들었던
소소함의 일부가 소설의 옷을 입는 것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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