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읽기 시작한지 오래임에도
서문도 아닌 작가의 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한다.
문장마다 온도를 지닌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박경리 선생의 언어는 작가로서는 너무 뜨거워.괴로운 온도다.선생의 글을 읽을 때 나는 너무 괴롭고
문장의 온도에 데일 듯 하여 천천히 곱씹어 삼키지만
이내 괴로워져서는 솜털이 다 일어서는
고통을 맞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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