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화려한 페르소나를 약속하는 거짓된 인문학보다는 페르소나를 벗고 맨얼굴로 자신과 세계에 직면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인문 정신이 필요하다. 이렇게 강신주의 철학은 '맨얼굴의 나'를 찾으라는 주문으로 시작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나는 무엇일까? 태어나면서 씌어지는 사회적 가면, 이것을 다른 말로 '에고'라 한다. 그럼 우리의 본래의 나, 실존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데이비스 호킨스는 《의식혁명》에서 이런 본연의 나 (참나, 큰나, 실존의 나, 영적 자아) 를 되찾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에고'와의 싸움으로 성취될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에고'는 인식할 수 있는 자아이다. 그러나, 이외의 '또 다른 자아' 를 되찾을 수 있을때 우리의 의식은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게 된다. 분리 되어 있는 '에고' 의 나는 모든 괴로움의 원천이지만 '실존의 나' 는 가장 높은 깨달음의 영역에 머물고 있는 실존이다. 따라서 실제의 나가 아닌 나와 분리된 또 다른 나를 깨닫는 것, 의식의 이원성을 극복하고 높은 의식 수준에 이르게 되는 비이원성에 도달하는 의식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진실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눈이다.
놓아버림》에서는 이러한 비이원성에 다다르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고 주고 있다면 이 책 《나의 눈》에서는 의식에 대한 본질적인 토대를 제시하여 준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다란 사고나 고통을 겪은 후에나 '실존의 나'를 만나는 것과는 달리 일상에서 '실존의 나'를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놓아버림'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 '놓아버림(부정적 감정을 놓아버리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일상의 장애를 벗고 '실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한다. 저자는 놓아버림으로서 가장 손쉽게 의식의 가장 높은 깨달음에 다다를 수 있으며 결국 깨달음의 도달점은 우리의 내면의 자아, 즉 영적자아를 되찾는 것에 있다. 일반적으로 삶에서 고통과 슬픔을 겪은 후에야 실존에 다다를 수 있는 것과 달리 의식의 높은 수준은 일상의 장애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도달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1부 영적인 앎의 주관적인 상태들에 대한 진술
2부 영적인 길
3부 의식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깨달음으로 가는 길
4부 세계각국의 다양한 영적 탐구자들 및 집단들과 함께 이루어진
강연, 대화, 인터뷰, 그룹 토의
자신들이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에 따라서 움직인다고 할 수 있고, 개인마다 저마다의 의식 진화 과정 속에 있다. 각 개인은 서로 다른 조건들 하에서 의식의 전개상을 보여주며 따라서 밖으로 드러난 모습의 수준도 각기 다르다. 각 개인은 마치 일정한 어떤 수준에 붙잡혀 있고 의지의 동의,결정, 혹은 승인 없이는 다른 수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없다. 비유컨대 사람은 하드웨어와 같고 그들의 행위나 믿음은 소프트웨어와 같기 때문에 순진무구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드웨어는 그들이 자신들의 행위의 의미나 중요성을 알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에 의해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다. 그렇기에 '앎(자각)'은 곧 실존의 나를 깨달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위에 말하였듯 데이비스 호킨스 박사가 말하는 의식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에고를 자신의 참자아와 동일시하는 것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믿고 있는 마음은 현실만을
모든 것은 하나같이 현존을 알고 의식하고 있으며 영원성의 실현과 그로 인한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삶이 지속될 운명이라면 삶은 스스로 알아서 나아가고 저절로 지속된다. 모든 진리는 주관적인 것이라는 아주 중요한 진술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십시오. 객관적인 진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러한 것을 찾는 일로 인생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설혹 그런 것이 존재한다 해도 그것은 그에 대한 완전히 주관적인 체험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코 발견될 수 없습니다. 모든 지식과 지혜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같이 현존을 알고 의식하고 있으며 영원성의 실현과 그로 인한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삶이 지속될 운명이라면 삶은 스스로 알아서 나아가고 저절로 지속된다.
모든 진리는 주관적인 것이라는 아주 중요한 진술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십시오. 객관적인 진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러한 것을 찾는 일로 인생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설혹 그런 것이 존재한다 해도 그것은 그에 대한 완전히 주관적인 체험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코 발견될 수 없습니다. 모든 지식과 지혜는 주관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