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산업 혁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유럽 경제 연합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두 개의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유럽을 지속 가능한 저탄소 배출 사회로 탈바꿈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을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경제체제로 만드는 것이다. 저탄소 배출 경제가 된다는 것은 화석연료를 토대로 가동되던 2차 산업혁명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로 돌아가는 3차 산업혁명으로 탈바꿈한다는 뜻이다. 제러미 러프킨은 전세계에 당면한 자본주의 위기에 맞서 이 책에서 <분산 자본주의>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21세기 자본`과 같이 읽어보면 무척 재미있을 듯하다. 피케티의 `자본주의`의 이야기도 무척 기대되고 ~^^ 아직 읽지 않아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간만에 굉장히 가슴 뛰는 책을 만났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청맹과니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