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창원으로 출장을 갔다오고,더운데 돌아다녀서인지
처음으로 열대야라는 것을 전신으로 느꼈던 날이기도 하였답니다
큰 아이 학교에서 잡월드에 체험견학을 간다고 해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는 아침부터 급피로감에 쩔어 있어요.
그런 중에 글벗님께서 써프라이즈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 홍홍홍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12/pimg_732707167873342.jpeg)
정말 너무 기쁘고 놀라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하하하 ~~~~~♥
이오덕 일기 한 권만 보내주셔도 감개무량이건만 세트로 선물을 ^^;;
게다가 제가 구매하려고 벼르던 시집 두권도 같이 ~~ 까아아아악 ~~~!!!
우리는 꼭 문학평론가나 학자가 되려고 읽고 쓰는 것이 아닙니다.
사는 데 도움을 받고 자기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겁니다. 서평은 아마추어의 예술입니다. 서평은 자기 생각을 써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혼란스러워 보여도 진실된 마음이 담겨 있으면 됩니다. 서평은 자기 자신입니다. 나의 서평이 누군가의 맘과 통한다면 너무나 좋습니다. 나와 그 누군가는 친구가 된 셈이니까요.
책의 우주엔 수많은 말들이 떠다닙니다. 책의 바다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린 그중에 몇개를 취합니다. 왜 그 순간 다름 아닌 그것이 맘에 와 닿았던 걸까요?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고가 맘에 들지 않을 확률은 99.9999999퍼센트입니다. 그러다보니 서평을 쓰는 사람들은 자꾸만 고치고 새로 쓰려고 합니다. 그 태도가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꾸만 다시 잘해 보려고 하는 거 말이예요. 어떻게든 새로.
서평을 쓰다가 나와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기쁨이 바로 이런 기분이 아닐까합니다.
나무늘보님이 선물과 함께 좋은 책을 같이 읽고 싶으시다는 말씀에 감동이 밀려오네요. ^^
언제나 애정어린 댓글 남겨주시고 그 댓글로 인해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는 한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ㅎㅎㅎ 격하게 싸랑합니다 ~ !!
이제까지 어깨에 앉았던 피로가 저멀리 달아가는 기분입니다 으헤헤 ~~~~
요즘 일이 너무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들어올 시간조차 없어서...ㅠㅠ
책 읽고 쓰는 것만 겨우겨우 하고 이웃방문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데
제게 늘 좋은 이웃님과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 때문에 항상 행복과 감사함 가운데 있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해요 ~ !~앞으로 시집하고 이오덕일기 한권 한권 아껴서 소중히 읽고 간직할게요 *^^*
아 그리고 저희 고모부께서 책을 내셨습니다. ^^(따로 페이퍼 만들기 보다 홍보 한 줄 남길게요 ^^)
<시간 속에 숨겨진 시대의 비밀>이라는 책인데 ....
책을 혹시 받아보시고 싶은 분들은
비밀 댓글로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