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읽다가

미국드라마나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꽤 자주 등장하는 대사가 있다.

‘나는 낫고 있어, 나는 괜찮아지고 있어‘라는 뜻으로 주인공들이 외치곤 하는 ˝I‘m moving on.˝ move on은 상황에 따라 ‘헤어진 연인을 잊어가고 있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죽은 사람에 대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영화 속이서는 친구에게 얼른 상처를 극복하라는 뜻으로 ˝Just move on!˝이라고 위로하는 주인공도 많다.

🍃🍂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시간이 가진 힘은 죽고 싶을만큼
아픈 상처조차 아물게 한다는 것이다.
차갑고 시리기만 했던 겨울이 지나
따뜻하고 온화한 빛을 몰고 오는 봄의 정령처럼
어느 덧 마음에 환한 빛이 켜진다.
천천히 물들어가는 move on
시간은 슬픔의 마데카솔
어느새 상처는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고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기어이 어린 싹을 틔워내는
겨울 나무의 인내처럼
시련사이 뿌려진 아픔에도
어느새 어린 싹을 키워내고 마는
봄빛, 3월의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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