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뇌과학 외국어 학습 혁명 - 흥미와 감정을 활용한 외국어 학습법
이충호 지음 / 북랩 / 2023년 10월
평점 :

내 꿈은 유창하진 않더라도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할머니가 되어 세계 여러나라의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그런 모습이다. 소소하게 스페인어도 공부를 하고 있고, 영어도 공부하고 있지만, 뭐랄까… 실력이 늘지 않는 느낌 때문에 가끔은 속이 상하기도 한다.
내 방법이 잘못된 걸까? 아님, 내 욕심이 과한걸까?
그러다 만난 책 <뇌과학 외국어 학습 혁명>

뇌과학이라니, 이 책이라면 외국어를 학습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으로 책을 열었다. 저자는 5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라했다. 다소 간략한 소개에 약간은 고개가 갸우뚱거려졌지만, 호기롭게 책을 읽어나갔다.

인풋에 대한 이해와 우리 아이 외국어 지도하기로 구성되어 있는 책. 나를 위한 외국어학습 정보는 Part1에서, 우리 아이 외국어를 위한 팁은 Part2에서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음, 사실 Part1의 인풋에 대한 이해에서는 특별할 팁을 얻지 못했다. 나는 그동안 외국어 학습에 대한 책들을 다독했기에 그런듯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오히려 아이를 위한 외국어 학습에서 팁을 얻었다.
좀 흥미로웠던 점은 시청각 자료에 대한 의견이었다. 우리도 집에서 아이들에게 영어 시청각자료 노출을 하는 편이기에 더 집중해 읽었다.

시청각 자료가 아무리 우수할 지라도 등장하는 인물과 관계성이 없으면 외국어를 받아들이는 뇌의 위치가 달랐다. 마냥 보기만해서는 효과적인 인풋을 내기 어렵다는 말이다.
음, 우리 아이의 외국어 공부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외국어를 열심히 배워보고싶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도서인듯하다!
[출판사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