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체! 왜 중요할까? 글씨를 잘 써야하는 까닭이 있을까?
잠시 생각해봤다. 내가 생각하는 글씨체의 중요성은, 가독성이었다.
요즘 서술형문제가 많아지고 있고, 글쓰기의 중요성은 더 중요해지고 있기에, 내 생각을 담는 그릇이 되는 글씨체는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다락원의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권에서 그 이유를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공부와 글쓰기를 둘 다 잘하는 아이들은 모두 글씨도 잘 쓴다는 사실이에요. 이 사실을 알고부터는 공부나 글쓰기를 가르치기 전에 글씨부터 바르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그랬더니 아이들의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공부와 글쓰기 실력도 눈에 띄게 올라갔지요.“
선생님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 아이들과 시작하기 앞서 나부터 내 글씨체를 돌아보고 싶었다.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는 1권과 2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1
다양한 글의 갈래를 통해 글쓰기 요령을 익힐 수 있다. 일기, 독서록, 노트 필기, 원고지 등 초등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쓰기 툴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헷갈리는 띄어쓰기 연습, 틀리기 쉬운 맞춤법까지 글씨체를 다듬어가며 다시 체크할 수 있으니 만족스럽다.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2
2권은 예쁜 글씨를 연습하며 어휘력까지 쌓아갈 수 있는 구성이다. 교과별 필수 어휘부터 사자소학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어휘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 4컷 만화 그리기, 동시 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30일 동안 하루 15분 동안 즐거운 글씨체를 연습할 수 있는 구성이라 부담이 없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책을 자세히 살펴보니, 단순히 글씨를 많이 연습하는 과정이 아니라, 글씨 쓰기를 위한 바른 자세와 연필 잡기부터 시작해서 한글의 특성을 알고 글씨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한글 글씨에는 동그라미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써도 훨씬 정돈되어 보이고 예쁜 글씨체가 완성된다고 한다!
또한, 한글에는 세로선, 가로선, 사선! 획이 중요하다. 삐뚤하거나 흘려 쓴 획은 글씨의 가독성을 저하시킨다. 우리집 로로들도 이 획을 그림그리듯 거꾸로 쓰곤 했는데 첫째는 지금 바른 획쓰기를 연습중이고, 둘째는 7세때 교정하려고 본인이 쓰고 싶은대로 아직은 두고 있다.
이번에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책을 내가 먼저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면 분명 아이들도 관심있게 따라와주리라 생각한다.
단순히 글씨만 연습하는 책이 아닌, 아이들의 어휘력, 글쓰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확장시켜 깊이 배울 수 있는 다락원의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정말 구성이 알차고 탄탄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흥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많이 제작하고 있는 다락원. 언제나 고맙다!! :)
[출판사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