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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도자는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엄두를 내기 힘든, 꿈꾸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탁월한 상상을 제시해야 한다.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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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은 왜 총독부를 부수려고 했을까. 박관용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에 총독부 철거를 결심했다고 추정했다. 경복궁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이게 우리가 지어준 건물이래"라고 말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본 일과 야당 위원시절에 일본 국회의원 집에 초대받아 갔을 때 벽에 걸린 총독부 사진을 본 일 등 김영삼의 개인적 경험을 원인으로 추측했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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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어도 꽃이고 가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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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은 1995년 8월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작업이었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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