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갇혀 있으면, 아무것도 쓰지 않고, 아무 얘기도 들려주지 않으며, 아무것도 발명하지 않는다. 그저 지옥 속에 있기에도 너무 벅차기 때문이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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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 우리 위로, 우리 몸 위로 지나간다. 모든 일이 우리 밖에서 벌어진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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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를 위로했다. 롤리타가 그랬듯이, 나는 함정에 빠져 있었다. 나 역시 갈 곳이 아무 데도 없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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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메마른 낙이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쓸려다녔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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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더는 약에 절어있는 겁 많은 가마우지가 아니었다. 나이는 어렸지만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전쟁터의 생존자들이었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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