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극작에서 소설로 전향해서
쓴 작품같다.
드라마의 기복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이
자꾸 느껴진다.

그래, 이 지점에서 그렇지, 그렇게 뒤집어지는 거야.
그래, 잘 뒤집었네.
근데.. 좀.. 뻔하긴 하네.
자네는.. 내가 조심스럽네만.. 좀 소설쪽인 거 같애.
어 아닌가? 그렇다면 뭐.. 잊어버려 잊어버려.
자, 어디 볼까? 그래.. 여기도 괜찮네...
.........

그렇게 돌아온 소설의 느낌이.

인물들의 성격을, 상황을, 사태를
그만 지정해 버려서 그런 듯하다.
사정은 이러하니 그쪽으로 봐줘 하는.
묘사가 그만 현재를 뛰어넘어 버려서인 것 같다.
그만큼 인물이 오래
맘 속에서 습작 속에서 자라왔던 걸 거다.
만약 소유라면 반드시
극작 관련 반전과 갈등의 굴레를 벗어야
모자란 별 하나를 얻게될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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