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질을, 이젠 개정판으로 대체되어 구입할 수도 없는 이걸

도서관 무상증여 이벤트에서 얻었다네.

좋아요. 좋아요. 맹자 공부하러 갔다가 월척을 얻었어요.

맹자님하~ 고마워요.


예전에, JLPT를 앞둔 딱 한 달 전에

갑자기 딴짓이 하고 싶어져서 

당시 따끈따끈한 천룡팔부 드라마를 밤새서 보기 시작했다.

유역비에 홀라당 빠져가지고

단예고 교봉이고 다 소용없어, 왕어언이 갑이야!

해가며 중국어를 들으며 일본어시험을 준비했었다 ㅋ

당시 오랜만에 홀릭했던 중국드라마이기도 해서 

예전 홍콩드라마 영웅문 보던 때도, 내가 지금도 제일로 치는 드라마 대운하 보던 때도

떠올리면서 시험 스트레스를 꾸역꾸역 뒤로 꿍쳐가며 보던 스릴 넘치던 드라마가 바로 천룡팔부.

그래, 내 동호회 시삽이 저 멀리 전주에서 전화에 대고 줄거리를 얘기해주던 

그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 사랑한다 문정아.


어쨌거나 불교국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마당에 드디어 소설로서, 김용을 사랑하는 역자의 정성어린 작업물을 얻게 되어서, 그것도 무상으로 와, 기쁘다. 복터진 4월이다 ㅋ



와하하. 야금야금 맛있게 읽어야지! 이 인연에 오래오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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