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부메의 여름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는 요괴담의 달인이라네. '우부메'는 産苦로 죽은 사람의 願念이랜다. 怨念이 아닌 것은 누구에게도 원망할 것이 아니라서라고. 아이를 밴 채 20개월을 견디고 있는 여자 이야기. 박학다식하여 엄청 말이 많고 따라서 굉장히 잘난 척하는 고서점 주인이자 신사의 신주이며 주술사이기까지 한 교고쿠도가 주인공. 어젯밤에 읽다가 무서워서 일단 덮었다. 요괴흡혈고양이 얘기가 註에 붙어 있었는데 그거 읽다가 일전에 유행했던 입찢어진 여자가 생각나서 너무 무서워지고 말았다. 이 책은 그래서 주로 대낮용이 될 것이다. 흐흐.. 왜 손안의 책에서 나왔는지. 이 출판사에서는 주로 야오이소설이 나온다. '우부메의 여름'은 '백귀야행'을 쓴 작가의 책. (이마 이치코의 만화 '백귀야행' 이 아니다.) 야오이도 아닌데...낸들, 알 수 없어요. ^^;  현재까지로 봐서는 상당히 재미있을 듯하다. 호사가도 이런 호사가가 없으니 이런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은 언제나 즐거웠다.


다 읽고나서는...


영화를 기다린다. 올해 일본에서 츠츠미 신이치 주연으로 영화화된다. 영화로라면 충분히 무섭겠고나.. -_- 다행히 츠츠미 신이치는 좋은 배우. 대사 많은 교코쿠도 역을 잘 해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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