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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가이드 찜 이벤트, 6월 첫 번째 책은 『사춘기 국어 교과서』(작은숲) 입니다.

책제목 : 『사춘기 국어 교과서』- 생각을 키워 주는 10대들의 국어책
출판사 : 작은숲
지은이 : 김보일 | 고흥준 (지은이) | 마정원 (그림)
출간일 : 2011-05-09
쪽 수 : 273 ( 판형 : 210*140mm )
정 가 : 14,000원
■ 국어 선생님 김보일과 편집자 고흥준이
말이 어떻게 생각을 바꾸고, 생각이 어떻게 말을 바꾸는가에 대한
관찰과 고민을 담은 10대들을 위한 국어책
“언어는 놀이와 같은 것입니다. 놀이에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그러나 놀이의 규칙은 고정불변이 아닙니다. 놀이의 규칙은 언제나 바뀔 수 있습니다. 재미를 위해 놀이의 규칙을 바꾸기도 한다는 것이 놀이의 생명력입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법은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언어는 기존의 규칙과 새로운 규칙이 갈등하고, 과거의 규칙이 흔들리고 깨지면서 새로운 규칙이 태어나는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 속에 있습니다.
언중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상력으로 언어라는 놀이의 규칙을 흔들어 놓기도 하고, 때로는 그 상상력이 지나쳐 혼란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언어라는 강물은 혼란스러운 잔물결들을 껴안고 유유히 흘러갑니다. 물론 언중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가 올바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문법을 몰라도 언어생활은 가능하지만 문법이 있어 우리의 삶은 더 매끄럽게 흘러갑니다. 이 책은 언어라는 강둑에 서서 언어가 흘러가는 모양새를 재미있게 바라본 두 사람의 기록입니다.” - 작가의 말에서
■ 국어의 속살을 만지며 사는 국어 교사와 편집자가 함께 바라본 한국어
고등학교에서 20여 년 이상 국어를 가르치며 세상과 독서, 언어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던 국어 선생님과 10여 년 동안 다양한 책을 만들어 온 전문 편집자가 만나 국어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엮어 냈다. ≪생각을 키워 주는 사춘기 국어 교과서≫가 바로 그 책이다.
국어 선생님과 편집자는 어쩔 수 없이 국어를 매일같이 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직업이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맞춤법이나 표준어 규정을 비롯하여 국어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까면 깔수록 그 속을 더 알 수 없는 양파처럼 그들에게 국어는 끝없이 탐구해야 하는 미지의 세계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언어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어제의 언어가 오늘의 언어와 다르듯 오늘의 언어와 내일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언어를 주제로 책을 낸다는 것은 처음에는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언어학자도 국어학자도 아닌 그들에게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 둘의 대화는 항상 언어에서 시작해서 언어로 끝나곤 했다. 일반인들이 그냥 지나치는 문제도 그들에게는 몇 시간의 토론 주제였다. 때로는 논쟁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공감하여 즐거웠으며, 때로는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왜냐하면 매일 국어를 가르치고, 국어를 매개로 책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언어의 생명력과 변화무쌍함을 몸으로 느끼면서 언어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삶의 일부가 되었다.
■ 왜, 사춘기 국어 교과서인가?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만나서 나눈 국어에 대한 관심과 고민, 그리고 애정을 한 권으로 책으로 만들어 냈다. 그것은 그들에게도 ‘의외의 사건’이었다.
처음에 그들은 살아 움직이는 국어를 책으로 엮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책이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을 담아야 하는데, 언어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처럼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언어 현상을 책 속에 묶어 두는 순간, 그것은 이미 과거의 것이 되어 쓸모없게 된다는 게 그들의 공통적인 생각이었다.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흥미로운 국어 이야기들
ㆍ 흠, ‘ㄱ’은 과연 ‘기역’이라고 읽을까요?
ㆍ 한글은 모두 스물넉 자일까요?
ㆍ 말에도 장유유서가 있을까요?
ㆍ 말도 화장을 한대요, 글쎄.
ㆍ 엉덩방아는 도대체 어떻게 찧어야 하는 걸까요?
ㆍ 엉덩이와 궁둥이는 다른 말일까요?
ㆍ 일본인이 한국인을 식인종으로 오해한 까닭은?
ㆍ 우리가 흔히 즐기는 ‘숨은그림찾기’는 과연 가능할까요?
ㆍ 과연 ‘동시 상영’은 가능할까요?
ㆍ 골치 아픈 띄어쓰기 속에도 논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ㆍ ‘착한 몸매’라니, 그런 말이 타당할까요?
ㆍ 인간을 사물로 취급하는 언어는 또 어떤가요?
ㆍ ‘완전 사랑합니다!’가 뭐 어때서요?
ㆍ 공자는 왜 이름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을까요?
ㆍ 인간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ㆍ 언어에 있어서 정치적 올바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ㆍ 살색 크레파스가 ‘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는데….
ㆍ 버스에서 내리려면 벨을 눌러야 할까요, 벨의 스위치를 눌러야 할까요?
ㆍ 짜장면이 슬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두 사람, 국어 선생님과 편집자가 오랫동안 ‘언어’를 관찰하고 고민하면서 느낀 재미있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언어가 재미있는 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만든 『사춘기 국어 교과서』 를 읽고 재미있는 책세이를 써주실 책세이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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