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알라딘 서재
l
명예의 전당
블로거 베스트셀러
최근 서재글
이달의 당선작
인기태그
북플
l
알라딘 메인
l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중고샵
중고매장
커피
음반
DVD
알라딘굿즈
장바구니
주문조회
나의계정
고객센터
추천마법사
서재통합 검색
통합검색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알라딘굿즈
온라인중고
중고매장
커피
음반
DVD/BD
-----------
서재검색
서재태그
마이리뷰
마이리스트
마이페이퍼
서재
나의서재
l
전체글보기
보관리스트
구매리스트
방명록
서재브리핑
l
찜한 글
즐겨찾는 서재
내가 남긴 댓글
누군가가 남긴 댓글
먼댓글 브리핑
서재관리
l
나의 정보
카테고리 관리
레이아웃/메뉴
스킨/디자인
친구
오늘의 마이리스트
방문자 통계
글쓰기
l
리뷰
마이페이퍼
마이리스트
즐겨찾는 서재
l
바보 곳간
https://blog.aladin.co.kr/heavenbridge
글보기
l
서재브리핑
l
서재관리
l
북플
바보 곳간 -
바보
마이리뷰
인물
종교
역사
사회
경제
실용
마이페이퍼
삶과 이야기
설교 이야기
도서 정보이야기
방명록
서재 태그
바보곳간
작두콩
작두콩고명환
httplords.or.kr
2007
8
powered by
aladin
그가 직관을 깨닫고 이타적인 삶을 사는 이유
l
실용
댓글(
0
)
바보
(
) l 2025-04-03 11:23
https://blog.aladin.co.kr/heavenbridge/16353934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평점 :
열흘간 계속된 산불이 잡혀서 다행이에요.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집을 잃은 건 너무 안타깝지만요. 앞으로는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하겠죠. 더욱이 산림청의 정책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산림청에서 ‘숲가꾸기’ 명목으로 키 작은 활엽수를 베어내고 소나무 숲을 만든 게 이번에 산불이 번진 주된 이유였다고 하니까요.
사실 침엽수에 속한 소나무는 송진이라는 기름 성분을 만든다고 해요. 불도 활엽수보다 두 배나 더 지속되고 나무 꼭대기까지 불이 붙는 특성도 있고요. 산림청에서 그런 소나무 숲을 조성하려다가 이렇게 큰 산불 피해를 키우지 않았나 싶어요. 뭐든지 인간의 간섭은 줄이는 게 최선이겠죠. 자연 스스로 활엽수가 늘어나도록 놔두고 돌보는 것도 묘책이겠고요.
그러고 보니 언젠가 이때쯤 산에 올라가 보리수나무를 캐온 게 생각나네요. 본 나무는 엄청나게 컸고 가지마다 왕보리수 열매가 열린 나무였죠. 그 옆에 죽순처럼 뾰족하게 새어 나온 새끼 보리수나무였어요. 그걸 캐서 지금의 텃밭에 옮겨 심었었죠. 그랬는데 녀석이 2년 만에 왕보리수 열매를 내줘서 주변 분들과 맛있게 따먹었어요. 사람도 활엽수에 속한 보리수처럼 이타적인 삶을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죠.
“이해되지 않는 고전을 붙잡고 악으로 깡으로 밤을 새워 읽고 또 읽다 보면 갑자기 번쩍하고 머리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 든다. 한없이 넓은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산꼭대기에 서서 저 땅을 내가 지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아오르는 그 느낌을 가져보라. 얼마나 상쾌한가?”(136쪽)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에 나온 말이에요.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는 고전을 읽는 게 쉽지 않지만 천천히 탐독하다 보면 어느새 개념을 뛰어넘는 직관을 터득할 수 있다는 거죠. 그도 34년간 개념만 좇아 살았지만 고전을 통해 직관을 깨우친 지금은 자신감 있는 삶을 산다고 하죠. 무엇보다 상쾌한 건 고전을 통해 자기 자신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고 해요. 이 책의 1부는 나는 누구인가, 2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부는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로 구성돼 있어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책인데 읽으면 풍성한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예전에 그는 낮에는 MBC 개그맨과 옥션에서 마케팅팀 대리로 일했고, 밤에는 네다섯 군데씩 밤무대 오르며 살았다고 하죠. 밤무대가 끝나면 새벽 5시쯤 겨우 잠들었다가 7시에 일어나는 삶을 반복했고요. 그러다 2005년 해남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의사는 사흘 안에 죽을 수 있으니 유언을 남기고 신변정리를 하라고 했다죠. 그런데 희미한 생명의 빛을 다시금 선물 받은 그는 고전을 통해 직관을 깨닫고 지금은 이타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다고 해요.
녹슬기보다 닳아 없어지는 인생을 그가 사는 것도 그렇죠. 샤워할 때 비누와 샴푸를 안 쓴다고 바다가 깨끗해지진 않겠지만 모든 게 선순환이 된다면서 그걸 고집하는 것도 그렇고요. 그의 브랜드파워면 600개의 매장을 낼 수 있지만 욕망이 능력을 능가하면 본인과 주변에 고통과 지옥이 뒤따를 것 같아 멈춰섰고요. 크리스천인 그는 교회에 오래 다닌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소유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소유된 하나님은 진짜 하나님이 아니라 가짜 하나님이라고 하죠. 진리에 이르는 길은 의도를 갖지 않은 사람에게만 열려 있다는 칼 융의 말과 일맥상통한 것 같아요.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막15:39)
백부장은 로마 군인 100명을 거느린 지휘관이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고요.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길을 가다 쓰러질 때 구레네 시몬을 시켜 대신 짊어지게 한 인물이죠.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붙잡아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운 채 조롱하고 채찍질할 때도 모두 허용하고 관망한 이였고요. 그만큼 고통으로 신음하는 예수님의 호흡이 끊길 때까지 끝까지 지켜본 인물이죠.
그런 그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어요. 언제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걸까요(막15:39)? 온 땅에 임한 3시간의 어둠(막15:33)을 목격한 뒤일까요? 십자가에 매달린 오른편 강도가 점차 변화되어 예수님께 의탁하는 모습(눅23:43)을 본 후일까요?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탁하며 숨을 거두는 예수님의 모습(막15:37)을 본 뒤일까요?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때이거나(눅23:45) 지진이 일어나 죽음 가운데 있는 주님의 추종자들이 다시 살아났다는 걸 들은(마27:52) 뒤일까요? 그 무엇보다 백부장의 마음과 영혼을 뒤흔든 건 예수님의 이타적인 사랑 때문이었죠(눅23:47).
오늘 텃밭의 보리수나무를 들여다보니 이파리가 파릇파릇 솟아나고 있어요. 봄비가 지나고 5월이 되면 빨간 왕보리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겠죠. 그때가 되면 다시금 주변 분들과 함께 따먹을 생각이에요. 처음엔 식당을 차린 뒤 개념만 좇아 싼 재료만 찾아다니다 네 번이나 실패한 고명환도 이제는 고전을 통해 직관을 터득한 뒤로는 손님들에게 행복한 식당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하죠. 장사도 잘되고 그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겠죠. 그 백부장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이타적인 삶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실천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해되지 않는 고전을 붙잡고 악으로 깡으로 밤을 새워 읽고 또 읽다 보면 갑자기 번쩍하고 머리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 든다.
- P136
바보곳간
,
작두콩고명환
댓글(
0
)
먼댓글(
0
)
좋아요(
0
)
좋아요
l
공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프린트 하기
E-mail로 보내기
l
찜하기
l
ThanksTo
먼댓글 주소 :
https://blog.aladin.co.kr/trackback/heavenbridge/16353934
먼댓글바로쓰기
리뷰로 쓰기
페이퍼로 쓰기
리스트로 쓰기
주소복사
ㅣ
소셜 링크 설정
트위터 계정을 알라딘 소셜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트위터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셜 링크 설정
페이스북 계정을 알라딘 소셜 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페이스북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서재지수
: 7379점
마이리뷰:
111
편
마이리스트:
0
편
마이페이퍼:
29
편
오늘 0, 총 17668 방문
오늘의 마이리스트
선택된 마이리스트가 없습니다.
최근 댓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
지금보다 더욱 많은 시..
먼댓글 (트랙백)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