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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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바다를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 먼저 냇물부터 만들어야 한다.”(91쪽)


인문학자 김태현의 〈유대인 탈무드 명언〉에 나오는 말이다. 5천년 동안 유대인들이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는지 탈무드에 나오는 명언들을 골라 발췌한 것 중 하나다. 바다와 냇물의 차이는 누구나 다 안다. 그만큼 냇물부터 만든 다음에 바다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그런 뜻과 같다. 작은 구멍가게를 성공한 이후에 슈퍼마켓을 운영할 수 있고 그 후에 대형 마트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말이다. 시의원을 잘 수행한 후에 도의원을 할 수 있고 그 후에 시장과 도지사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큰 일을 맡을 수 있다는 성경의 원리와 같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사람은 이해심이 많지만 마음이 조급한 사람은 어리석게 행동한다.”(196쪽)


성질이 급격한 사람은 어리석게 행동하기 마련이다. ‘삼사일언’(三思一言)이란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만큼 생각을 깊이 하고 해동해야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기 감정대로 휩쓸리는 사람은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은 조급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낳기 때문이다.


이는 성경의 잠언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잠14:29)


인문학자 김태현은 왜 이 책을 펴냈을까? 유대인들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그들이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하면서 성공한 비결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그들은 이집트의 노예생활을 겪었고, 가나안을 향한 광야 방랑기를 겪었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고통의 삶을 살았고, 로마 제국에 의해 전 세계에 추방돼 떠돌아다녔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무지비한 나치의 대학살을 겪은 민족이다.


그렇듯 5천년 동안 그들은 이민족의 박해와 침략을 받았고 오랜 기간 동안 나라 없이 떠돌아다녔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들은 나라와 민족을 다시금 되찾았고 현재는 전 세계의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다.


인문학자 김태현은 그 민족의 회복과 성공의 비결을 탈무드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물론 탈무드에는 유대인의 법률, 전통 관습, 축제, 민간전승등 삶의 철학과 지혜가 모두 담겨 있는데 모두 20권이나 있다. 이 책은 그 속에서 지혜를 담고 있는 명언과 전 세계 상위 1%의 유대인 위인들의 명언 중에 770개를 엄선한 것이다.


“포용력이 크면 클수록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가능성이 크다.”(245쪽)


경제공항과 디플레이션 전문가로서 2002년 FRB 이사로 영입된 세계 경제 대통령 벤 버냉키가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그는 미국 경제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대공황을 겪고, 제2의 대공항을 예방한 공로가 있다고 평가된다. 2022년을 살고 있는 지금 코로나 이후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전 세계가 경제공항으로 치닫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금융맨들은 전 세계 국가 수반들은 누구를 바라겠는가? 그 누구보다도 현재의 경제상황을 해결하고 뚫고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유대인 버냉키’를 갈망할지 모른다. 새로운 버냉키 역시 분명코 유대인 가운데 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인문학자 김태현이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유대인들은 현재 전 세계 상위 1%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말이다. 아무쪼록 유대인들의 삶과 지혜와 통찰과 부와 성공의 명언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한 번 쯤 읽는다면 좋은 영감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한다.


단번에 바다를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 먼저 냇물부터 만들어야 한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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