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월 테리 코츠는 유럽 전역의 문학 작품을 세밀하게 조사한 결과 ‘조산사’라는 직업이 문학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드와이프 저널』에 발표했다. 그는 조산사는 아이가 탄생하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결론 맺었다.

 

“어쩌면 어딘가에 제임스 헤리엇처럼 글도 쓰는 조산사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2002년 조산사 제니퍼 워스는 코츠의 글에 영감을 얻어 《콜 더 미드와이프》(Call the Midwife)를 펴냈다. 이 작품은 1950~1960년대 베이비 붐 시대 런던의 포플라에서 조산사로 일하는 간호사들과 수녀들, 그리고 아기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2012년 1월 BBC one은 원작을 바탕으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 2017년 현재 시즌6까지 방영했다. 영국에서 새 밀레니엄 이후 드라마 최고의 히트작이 됐다.

 

*공식사이트 : http://www.bbc.co.uk/programmes/p0118t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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